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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씨름 강호동에 유일한 열세...2016년 20대 총선 김경수 후보에 밀려 낙선

이원정
  • 입력 2019.01.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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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57)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에서 출생한 그는 경남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재학 시절이던 1983년 제1회 천하장사 씨름 대회 결승에서 '모래판의 여우'로 불리던 최욱진을 꺾고 우승했다.

1989년 '씨름 선수들의 기술 사용 실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남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학과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1년 '트레드밀 운동부하를 통한 운동 선수들의 총항산화 능력과 항산화 효소의 활성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학과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대 이봉걸, 이준희와 경쟁을 하며, 백두장사 18회, 천하장사 10회, 한라장사 7회로 모래판의 황제로 맹위를 떨쳤으며 아울러 이봉걸, 이승삼 등과 아울러 1980년대 대한민국 씨름의 명불허전(名不虛傳)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만기의 씨름 통산승률은 86.5%에 달해 역대 모든 선수들중에서 압도적인 승률 1위를 기록했다. 대전한 모든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에서도 다 앞섰으나 유독 강호동한테만큼은 약하여 2승 4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다.

씨름 선수 시절 대한민국 씨름판의 황제로 명성을 떨치기도 하여 당시 모래판의 황제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은퇴한 후 인제대학교 씨름단 감독, 씨름 해설위원과 1999년 9월, 한나라당 전통체육교육행정특보위원 직위를 거쳐 2001년 1월, 한나라당 탈당 이후 2001년 인제대학교 사회체육학과(2015년 現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수로 임용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04년 대한민국 제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마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김정부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고 2006년 경상남도 김해시 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 출마하였지만 또다시 낙선했다.

2016년 대한민국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경상남도 김해 을 지역 후보로 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씨름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등 '모래판의 황제'로 통했던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희망의 목소리' 특집으로 꾸며져 김동규, 손준호, 서영은, 빛소리 친구들, 김경록, 길구, 박재정, 유태평양, 생동감 크루, 이호원, 이만기, 홍경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만기는 불후의 터줏대감 홍경민과 함께 故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선곡했다. 이만기는 가수처럼 화려한 테크닉은 없지만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홍경민 역시 옆에서 화음을 맞추며 열창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두 사람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로서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대표해 가족의 희망을 노래하며 수준급 가창력과 진솔한 마음을 담은 감동의 무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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