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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예대상' 이승기, "진짜 사나이 되어 돌아오겠다" 약속 지켰다!

이원정
  • 입력 2018.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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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가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박수홍, 한고은, 김종국의 진행으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집사부일체'는 대상의 이승기를 비롯해 쇼·토크 부문 최우수상 양세형,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육성재, 신인상 이상윤, 예능 방송작가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채'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승기가 군 제대 후 선택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수상 소감에서 "놀라서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며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난다. 어렸을 때 꿈꾸던 상을 막상 받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든다. 내 능력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국민 MC' 유재석(46)과 신동엽(47), 강호동(48) 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배들과 같이 방송하고 어깨너머 배운 것들이 많다. 그 가르침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사부님들이 살아온 연륜, 철학, 신념이 시청자들에 감동을 줬다. 무게감이 담겨있는 상이라서 더욱더 의미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또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의 연륜과 삶의 철학이 모두 담겨있는 상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선배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저의 단단한 굳은살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에게 주말 버라이어티는 남다른 의미이다.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모두의 공인 것 같다"라며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선배들과 동료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라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1년 여 동안 달려 온 '집사부일체'에는 1회 전인권 사부로 시작해 이대호, 최불암, 윤여정, 이승훈, 보아, 박항서, 차인표, 법륜스님, 이선희, 박지성, 고두심, 설민석, 이덕화, 유준상, 강산에, 신애라, 김병만, 이문세, 노희영, 김수미, 이순재까지.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동거동락 인생과외' 시간을 가지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가 2년 연속 받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백종원은 대상 후보로 점쳐졌지만, 무관에 그쳤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에 입대한 후 기초군사 훈련을 마치고 특전사령부로 자대배치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승기는 훈련 중대에서 1위의 성적을 받아 우등 표창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표창은 4개의 중대가 각각 한 명씩 총 4명에게 수여하는 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령부는 육군의 특수부대로 유사시 육지, 공중, 바다의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히 침투해 게릴라전, 요인암살 및 납치, 인질구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환하게 웃고 있는 훈련소 모습을 공개한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한바 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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