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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이 청년농부를 만나다…제1회 청년농업인의 날 축제 열려

이용준
  • 입력 2018.10.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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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논산시민공원에서 청년농부와 소비자 한마음축제의 장 개최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삼시세끼’, ‘풀 뜯어 먹는 소리’, ‘나물 캐는 아저씨’ 등 일명 ‘농방’으로 시골 생활을 맛보는 도시청년들을 위해 청년농부들이 장터를 열었다.

청년농업인의날추진위원회(위원장 강선아)는 10월 28일 논산시민공원에서 ‘농(農), 너는 나의 청춘이다’를 주제로 제1회 청년농업인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산시가 후원하며 ‘청년농부들이 작정하고 만든 리얼 농촌페스티벌’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청년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청년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진다.

행사는 할로윈 콘셉트로 마켓 빌리지, 체험 빌리지, 이벤트 빌리지, 메인무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동안 풍성한 축제가 진행된다. 마켓 빌리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청년농업인들이 1년 동안 농사지은 신선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며 체험 빌리지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예, 전통놀이, 할로윈등 만들기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할로윈 콘셉트에 맞게 이벤트 빌리지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 청년농부를 이겨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청년농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마술공연, 힙합, EDM 등 뮤직 공연과 청년농부 친구찾기, 개성 있는 복장을 한 농업인들의 베스트 드레서 선발 등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메인 무대에 오를 토크콘서트는 ‘청춘들의 진짜 農이야기’를 주제로 귀농한 청년, 농사짓는 유투버, 농사 다큐멘터리 영화 주인공들이 소비자가 몰랐던 젊은 농업인들의 다양한 농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들이 스스로 만든 첫 번째 축제로 언론에 비쳐진 청년농부들의 모습에서 벗어나 진짜 젊은 농업, 농촌의 감성을 전달하며 전국의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소속, 나이에 관계없이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서 함께 어울리는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존 농업인축제와 차별화했다. 또한 각 부스는 일회용품 배출을 최소화해 환경을 생각하는 청년들의 선순환적 마켓 문화를 공유해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의 참여를 진작하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선물세트 등 풍성한 경품도 준비했다.

청년농업인의날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바른 먹거리를 도시와 농촌이 공유하는 화합의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젊고 건강한 농업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활기찬 에너지를 공유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의날추진위원회는 10월 28일 논산시민공원에서 ‘농(農), 너는 나의 청춘이다’를 주제로 제1회 청년농업인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청년농업인의날추진위원회).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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