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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 세트는 착한 농부들과 함께

이용준
  • 입력 2018.09.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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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착한 농부들의 행복한 동행’ 선물 세트 추천
사회 활동 기반 농촌공동체회사로 강진 한우·홍성 유기농 차 소개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일명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명절 선물이 골칫거리가 된 현재, 적절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 그리고 뜻 깊은 소비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선물 세트가 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착한 농부들의 행복한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사회적 농업 활동에 앞장서는 농촌공동체회사들이 생산한 선물 세트를 11일 소개했다.

사회적 농업이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을 병행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해 농촌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농업 활동. 장애인과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술 교육 등 교육 기회 제공 그리고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해 고용을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사회 농업 활동은 특히 농촌공동체회사에서 두드러지는데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농촌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사회 서비스를 제공,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

이번에 소개된 농촌공동체회사와 상품들은 그간 농식품부가 선정했던 ‘이달의 6차산업인’ 등으로 소개된 인물과 업체 외에도 각 지역의 특산품을 잘 가공하고 소개한 곳들이 집중 언급됐다.



대표적인 곳으로 전남 강진의 ‘청자골한우리 영농조합법인’은 1차 농산물을 직접 농사해 원료를 수급, 보충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2차 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소비자 초청 행사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 현장과 한우 농가를 찾아 직거래 활성화 및 지역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우구이선물세트와 갈비찜 세트를 선보였다.

전남 구례의 ‘지리산피아골식품 영농종합법인’은 일명 처녀 이장 ‘미선씨’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 방송에도 다수 출연한 이곳은 전국 최연소 발효 전문가들이 모여 된장, 벌꿀 등 우리 식품의 품질 인증을 통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자립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만 원에서 7만 원대까지 ‘지리산 미선씨 정성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충남 홍성에서는 ‘협동조합 행복농장’과 ‘홍성유기농 영농조합법인’ 두 곳이 선정됐다. 자연과 사람을 돌보는 돌봄 농장인 행복농장은 직접 키운 바질 등을 포함, 각종 요리에 맛을 내는 ‘행복한 시즈닝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지역에서 자연 순환 농법을 선보이며 지역농업공동체를 지향하는 홍성유기농 영농조합법인은 100% 국내산 유기농 차광 재배로 생산한 녹차, 코코아, 생강 등이 함유된 라테와 에이드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보행다원, 믿음 영농조합 등 총 22개의 ‘착한 농부 업체’가 선정됐는데 대부분 홈페이지까지 잘 구축하고 자회사를 홍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블로그,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를 참고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착한 농부들의 행복한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사회적 농업 활동에 앞장서는 농촌공동체회사들이 생산한 선물 세트를 11일 소개했다(자료= 농림축산식품부 블로그 갈무리·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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