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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책의 해…‘책, 책, 책을 읽읍시다’

이용준
  • 입력 2018.03.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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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8 책의 해’ 출범식 개최…연중 사업 진행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3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출판문화회관에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 위촉식과 상징 공개, 주요 사업계획 발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 책의 해’는 디지털 환경의 진화 등으로 인한 출판문화산업의 위기 구조를 타개하고 출판 수요를 창출해 출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함께 읽는 대한민국 △국민 독서율 제고 △출판 수요 창출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책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조직위에 참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출판·서점·도서관 등 범출판계와 문학계, 언론계 등 23개 기관장이 위원으로 위촉됐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분과, 언론 분과, 포럼 분과 등 6개 분과로 집행위원회가 꾸려졌다.

출범식에서는 ‘책의 해’ 상징과 표어도 함께 공개됐다. 표어인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무슨 책 읽어?’는 비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통을 통해 책 읽기의 중요성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슨 책 읽어?’는 젊은 층들이 SNS에서 해시태그(#) 등으로 활용해 확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책의 해’ 사업은 독자와 ‘함께 읽기’에 맞춰진다. 첫 대국민 행사인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은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며, 매년 4월 23일에 열렸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책의 해 상징을 장착한 책 트럭이 전국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 △전국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한마당 축제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마을 지정 시범 사업 등을 전개한다.

출판, 서점, 도서관, 독서 등 책 생태계 전반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하는 ‘책 생태계 포럼’도 3월부터 매달 개최된다. 3월 29일 ‘책 생태계의 오늘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12월 결산 포럼까지 총 8회의 국내포럼과 2회의 국제포럼이 준비됐다. 출판정책포럼을 통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과 새 정부 출판 정책의 비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책의 해’를 통해 당면한 출판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읽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출판 부흥의 원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출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책의 해 행사가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체부는 3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출판문화회관에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사진= 문체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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