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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메이저리그도 접수  한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4.03.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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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메이저리그는 지난 20일과 21일 고척 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연전(1승1패)으로 개막되었다.

그러나 미국 본토의 공식개막전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시작된다.

이정후가 속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 오전 5시10분 펫코파크에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빅 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팀의 1번 타자와 중견수로 뛰게 된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빅 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팀의 1번 타자와 중견수로 뛰게 된다.(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페이스북 갈무리)

 

1번 타자는 리드오프라고 해서 팀의 타선을 이끌어야 하고, 중견수는 야구에서 중심수비진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7년을 경험했지만 빅 리그 경험이 전무 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은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통해 이정후가 보여준 능력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봤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예상보다 매우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3일 내셔널리그와 어메리칸리그 양대 리그 지구별 2024시즌 신인왕, 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를 소개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신인왕 후보로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었다.

그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비시즌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그중에서도 이정후는 구단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발도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정후는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스파크플러그'(sparkplug)가 될 것"이다고 칭찬을 했었다.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의 2024시즌 프리뷰를 전하면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많은 안타를 안겨줄 것이다.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 줄 것이다”고 보도를 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매체 ‘USA투데이’는 24일(한국시간) ‘2024년 알아야 할 MLB 선수 100인’ 기사에서 이정후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3위로 선정했다.

이정후는 24일 현재 시범경기에서 0.414(29타수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어서 부상만 없다면 메이저리그 연착률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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