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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장혜자의 추상 미술 실험의 세계

문정기
  • 입력 2024.03.04 12:44
  • 수정 2024.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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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15(목)~2/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엑스포 WORLD ART EXPO2024`에서 만난 작품을 돌이켜보다.

우주로 부터 샤워 처럼 쏟아지는 에너지를 추상화한 작품, 이하 동일, 양쪽 가운데 슬릿화한 거울이 보인다,
우주로 부터 샤워 처럼 쏟아지는 에너지를 추상화한 작품, 이하 동일, 양쪽 가운데 슬릿화한 거울이 보인다,

삶의 신비로움은 동시에 주어진 모든 길을 한꺼번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달 2/15(목)~2/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엑스포 WORLD ART EXPO2024> 에서 만난 장혜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돌아봅니다.

작품 2
작품 2
작품3
작품3
작품4
작품4
작품5
작품5
작품6
작품6

지나온 '기억'은 서로를 간섭하여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영향을 끼칩니다. 그게 삶의 끝이라해도 아무런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인생 곳곳에 깔려있던 복선과 부딪친 지난 일들의 묘한 연결이 서로 중첩되고 얽히듯이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인터렉션, 내가 없으면 상대가 없고 목적도 목표도 없지요.

사람을 포함, 만물은 모두 우주에서 왔고, 태양은 핵융합의 거대한 에너지를 발생하고, '별 바람'은 원소들을 드디어 우주로 퍼뜨립니다. 존재하는 것은 늘 변화하고 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을 재창조하여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작품속의 거울에 비추이는 모습과 형체는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가시광선을 투영한 무지개 빛을 응용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인지하고 인지하지 않냐의 현상입니다. 서사들의 축적이고 많은 우연들의 중첩을 추상 작품으로 혼합매채로 시도했습니다.

기자가 만난 작가 장혜자
기자가 만난 작가 장혜자

 

굳이 양자물리학을 빌려오지 않아도 작가는 엔트로피와 엔트피를 얘기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할 수 있으며 보인다고 있다고 할 수있을까, 순수미술의 회화 전공인 작가는 지난번 AI를 모티브로 창의적 아이디어 작품을 시도하여 회화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추상 미술 실험, 이번에는 서로 다른 매체로 우주에서 쏟아지는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j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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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문정기 박사

jgmoon11@naver.com

과학문화평론가

목화포럼 대표

(전) 조선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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