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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 컵, 우리와 같은 E조의 요르단 복병으로 떠올랐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4.01.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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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카아르 아시안 컵에 출전할 위르겐 클리스만 호가 지난 6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그러나 E조 2차전에서 만날 요르단이 전대회 우승팀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를 2대1로 제압해 복병으로 떠올랐다. 클리스만 호의 첫 상대 바레인은 호주에 0대2로 완패했다.

제18회 아시안 컵 축구대회는 오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로 막이 오른다.

 

제18회 카아르 아시안 컵에 출전할 위르겐 클리스만 호가 지난 6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아시안 컵은 4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잔치로 우승팀은 월드컵 직전에 벌어지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 컵 대회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번 카타르 대회는 24개국이 출전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남은 4자리는 각 조 3위 팀 중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 팀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싸우게 된다.

한국은 초창기인 1956년 홍콩대회, 1960년 한국 대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후 6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한국은 지난 1972년·1980년·1988년·2015년 대회 결승전에 올랐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축구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에서는 1986년을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림픽 축구에서도 1968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낸 일본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아시아에서 유이하게 올림픽 메달도 획득했었다.

그러나 아시안 컵은 월드컵 같은 지구촌 최대의 이 벤트라는 축제 분위기라든지, 올림픽처럼 메달을 따면 병역특례 혜택이나 연금 같은 보너스가 없기 때문에 출전하는 선수나 대한축구협회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대회는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작은 정우영 등 ‘탈 아시아권’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유럽파만 20명(한국은 12명)인 일본과 중동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피지 컬이 유럽과 비슷한 호주 개최국 카타르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특히 5번째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과 한국, 두 팀은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면 결승전에서 만나지만, 한 팀이 조 2위로 떨어지면 16강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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