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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한국 구기종목 거의 모두 전멸 여자 핸드볼 한 종목만 확정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11.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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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에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의 구기종목이 한 두 종목 만 빼 놓고 전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올림픽 구기종목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을 시작으로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1988서울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 2연패,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등 계속해그런데 파리올림픽에서 고비를 맞게 된 것이다.

메달이 확실시 되었던 야구가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야구는 2020 도쿄올림픽에는 정식종목이었으나, 2024 파리올림픽에서 빠지고, 2028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 다시 정식종목이 된다.

아시아권에서도 하위에 랭크되어 있는 남 농구가 구기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여자농구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그 후 메달 권에서 멀어지다가 이제는 출전권도 따내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졌다.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7번 연속 올림픽 본선에 명함을 내 밀지 못하고 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었던 남자 핸드볼도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고, 여자 축구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을 노리다가 실패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까지 올랐었던 여자배구도 거포 김연경 선수의 은퇴로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남자배구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이후 24년 동안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었던 ‘7인제 럭비’도 일본에서 벌어진 예선 전에서 탈락해 2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좌절 되었다.

1988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었던 여자핸드볼만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었고, 축구가 2024년 4월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다.

축구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23세 이하 아시안 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한국은 카타르 23세 이하 아시안 컵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레이트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여자핸드볼은 지난 8월 아시아예선에서 4전 전승을 올리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핸드볼은 한 때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불리었으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여자핸드볼은 지난 8월 아시아예선에서 4전 전승을 올리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사진=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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