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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심온 개인전_'꽃은 말했다' 아트플러스 갤러리 초대로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11.24 23:07
  • 수정 2023.11.2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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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테마 : 꽃의 언어
전시기간 : 2023.11.29-12.12
전시장소 : 아트플러스 갤러리

서양화가 심온(SIMON)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아트플러스(ARTPLUS) 갤러리 초대로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테마는 '꽃의 언어'이다. 오프닝행사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심온 초대전 포스터 / 작가 제공
심온 초대전 포스터 / 작가 제공

여성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심온 작가는 동양적인 사유철학과 서양의 실존주의 철학을 특색 있게 융합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심온(SIMON) 작가는 빠삐에 꼴레(pipercolle) 콜라주를 통한 작업으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만들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꽃은 말했다. 72.7x60.6. Acrylic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꽃은 말했다. 72.7x60.6. Acrylic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심온 작가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독일의 표현주의와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비롯한 형태적 요소를 활용하여, 여성의 얼굴에 꽃으로 눈을 표현함으로써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개인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도출된 사회적인 편견과 구조에 대한 도전적인 탐구를 이루어내고 있다.

꽃은 말했다. 27.2x39.3. Mixed media on paper. 2023 / 작가 제공
꽃은 말했다. 27.2x39.3. Mixed media on paper. 2023 / 작가 제공

개인의 자아의식은 개인의 사고와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심온 작가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될 것인가"와 같은 자아 정체성 및 자기 만족을 위한 목표 의식에 주목하며, 그러한 주제들을 미술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꽃은 말했다. 27.2x39.3. Mixed media on paper. 2023 / 작가 제공
꽃은 말했다. 27.2x39.3. Mixed media on paper. 2023 / 작가 제공

또한, 여성의 부정적인 심리상태에 대한 패미니스트 작가들과의 연구를 통해 심온 작가는 그들과 공감하며, 주류적인 흐름에 순응하는 대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표현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심온 작가는 자기 자신의 긍정적인 자아 구축을 위해 도전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고 있다.

피그말리온.97x193.9 Acrylic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피그말리온.97x193.9 Acrylic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심온의 작가 노트

어떻게 존재했을지 증명할 수 없는 과거를 생각하거나, 존재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현재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있음을 의식하고 그저 살아갈 뿐이다.

꽃이 아름다운 건 지금 이자리에 저마다의 모습으로 피어있기 때문이지, 어떤 아름다움을 가져서가 아니듯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나의 삶이고 예술이다.

심온 작가 / 작가 제공
심온 작가 / 작가 제공

심온 작가는 가천대 예술대학 회화과, 동대학원 서양화 미술학 석사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미술교과 전담교사,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전문도슨트와 예술교육 강사로 재직한 바 있다. 국내 외 다수의 초대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페어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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