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이나 역사책에서 [부여]를 세운 [동명東明]은 아래 ① ~ ⑤ 출신으로 기록되어 있다.

①과 ④를 차이나 [바이두 백과]에서 찾아보면 둘 다 산동성으로 나온다.

① [바이두 백과]는 [산양군 山陽郡 탁橐 현]을 산동성 미산현微山县 양성진两城镇으로 추정하고 있다. 秦时 在 今 山东微山县 两城镇 置 橐县

④ [바이두 백과]는 [랑야군 琅邪郡 비椑 현] 을 황해 바닷가 [산동성 일조시日照市]와 [산동성 임치시臨淄市] 사이의 [여남현莒南县]으로 기록하고 있다.

② 삭리국索離國의 삭索은 [한서-지리지] [무릉군 武陵郡 삭索 현] 이며 [바이두 백과]는 지금의 호남성 상덕시 무릉구로 소개하고 있다. 이 곳은 호북성 무한시로부터 서서남쪽으로 약 400㎞ 떨어져 있다. 좀 더 연구가 필요한 기록이다.

① [북이北夷 탁리橐離] (논형) (산양군 山陽郡 탁橐 현)

② [북이北夷 삭리索離] (후한서 부여전) (무릉군 武陵郡 삭索 현)

③ [북방北方 고리高離] (삼국지 부여전. 위략)

④ [ 비리禆離] (진서晋書) (랑야군 琅邪郡 비椑 현)

⑤ [ 고리高麗] (수서隋書)

2. [진서晋書] [비리국禆離國]의 [비禆]는 [랑야군 琅邪郡 비椑 현]의 [비椑]와 비슷하지만 다른 글자이다.

[진서晋書] [비禆]는 [示(보일 시) + 卑(낮을 비)] 이고, [돕는다]이다.

[랑야군琅邪郡] [비椑]는 [木(나무 목) + 卑(낮을 비)] 이고, [술통]이다.

[주석]의 [비裨]는 [衤(옷의변 의) + 卑(낮을 비)] 이고, [돕는다]다.

[삼한三韓]의 [비卑]는 [삼국지 코리아 韓(한)전에 나오는 78개 나라중 ‘비’가 들어가는 나라에 쓰인 글자이다. 卑離國

[한서-지리지] [랑야군 琅邪郡 비椑 현] 주석에서 [비椑]의 소리값은 [비裨]라고 했다.

椑，夜頭水 南至海。莽曰識命。〔一九〕〔一九〕應劭曰：「音裨。」

3. 이 모든 ‘비’ 글자의 핵심은 [비卑]이다. [선비鮮卑]의 [비卑]이다. [비卑]는 나라이름, 씨족 이름이기도 하다.

[선비鮮卑]는 [조선朝鮮]의 [선鮮] 부족과 [비卑] 부족이 합친 것이다.

[삼국지 코리아 한韓전] 에 [마한馬韓] 55개 나라 이름이 나온다. 이 중 [비卑]가 들어간 나라는 비리국卑離國 등 9개나 된다. 특이하게 [변진弁辰]과 [진한辰韓] 23개국 중 [비卑]가 들어간 나라는 하나도 없다.

[마한·변한·진한]이 아니라 [마한·변진·진한]이다. 원문에는 [마한馬韓]까지 합쳐서 78개 나라, [변진弁辰]과 [진한辰韓] 합쳐서 24개 나라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세어 보면 [마한馬韓] 55개, [변진弁辰]과 [진한辰韓] 23개 나라이다.

4. [비卑] 는 ‘낮을 비’로 쓰임으로 보통 [차이나]가 [코리아]를 낮추어 부르는 것으로 이해한다. ‘오랑캐’라는 말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수천년 동안 차이나 대륙에서 밀려나면서 [코리아]의 역사는 없어지거나, 나쁜 쪽으로만 전승되어 왔다.

[비卑] 글자 자체만 보자. [해=sun]을 따르고 만물의 성장을 “도우는” 글자이다.

[白(흰 백) + 丿(삐침 별) + 十(열 십)] 이다. 白(흰 백)은 햇빛을 의미한다.

十(열 십) 은 [丨(뚫을 곤)] + [ 一 (한 일)]이다. 천(ㆍ), 지(ㅡ), 인(ㅣ) 중에서 지(ㅡ) 와 인(ㅣ) 이 합친 것이다.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십전十全]은 결점이 없는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丿(삐침 별)]은 햇빛이다. 햇빛이 쪼여서 만물이 완전해 지는 상태가 [비卑] 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