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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권 조광기 2인전 ‘원:circle’ 갤러리 아트버스 카프에서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11.01 22:55
  • 수정 2023.11.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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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테마 : 원:Circle
전시날짜 : 2023.11.3(금)–11.15(수)
전시시간 : 11:00-19:00(연중무휴,무료관람)
전시장소 : 갤러리 아트버스 카프(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68 2층)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교대 방향 300m)
프리뷰파티 : 11/2(목) 저녁 7시(작가와의 대화,작가와 함께하는 와인파티)

신동권 : 조광기 2인전 ‘원:circle’이 2023년 11월 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갤러리 아트버스 카프(Artverse KAF)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 작가와 함께하는 와인파티인 프리뷰파티는 11월 2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한국미술재단 황의록 이사장은 "이번 프리뷰는 진행자도 없고 어떤 행사나 방송도 없습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신 분들 모두 아주 자연스럽게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를 떨 것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두 작가가 재현한 웅장한 대자연을 음미하면서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이번 전시테마인 '원:circle. 자연은 순환한다.'는 지구가 태양을 따라 돌며 태양은 뜨고 지고를 반복하고, 물이 흘러 구름이 되어 내려 다시 물이 된다. 하늘이 둥글고 땅이 둥글 듯 모든 생명은 순환한다. ‘원’은 하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은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뜻이다. 자연과 인간, 모든 생명은 하나인 것을... 그렇게 어우러지며 살아간다. 살아가야한다.라고 한다.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한국미술재단 황의록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태양과 땅과 물이 대자연을 만드는 것이지요. 태양의 화가 신동권 작가와 웅장한 산을 재현하는 조광기 작가가 함께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전시입니다. 한국미술재단이 소속 작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화가들의 세계여행'이 금년으로 벌써 6년째를 넘겼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작가들이 몇 명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신동권 작가는 특별합니다. 이미 80을 바라보는 원로작가가 세계 어디를 가든 새벽 4시면 반드시 길을 나섭니다. 그곳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지요. 신동권 작가를 흔히 '태양의 작가'라고 합니다. 평생 태양만 그렸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그 열정도 태양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조광기 작가는 거대한 대자연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금년에는 히말라야를 다녀오기도 했고요. 이번 전시에는 작년에 화가들의 세계여행으로 다녀온 미국의 화려한 협곡들과 캐나다의 호수를 그린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색이 강렬하고 웅장한 모습들입니다."라고 전했다.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노트 中

붉은 태양이 용암처럼 솟아오른다.
어둠을 모두 물리치고 밝고 환한 아침 해가 떠올랐다.
온 누리를 밝히는 붉은 태양이여!
이 나라 이 민족에게도 진정한 일출(日出)이 시작되었으면 좋으리라.
어둠이란 없다. 믿음(信), 소망(望), 사랑(愛)만이 존재할 뿐이다.
쓰러져가는 사람을 일으켜주고 새 소망을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고언(苦言)을 던져준다.
밤이 역사를 만든다고 하지만 어둠은 죄악을 양산할 뿐, 공의와 정의를 실현할 수는 없다. 사람이 빛과 진리를 향하여 나아갈 때 인생의 삶이 평안해진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작품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노트 中

“人中天地一 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뜻으로 우리의 고전 천부경의 천지인 사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어찌 하나가 되고, 어찌 그걸 그려내고, 어찌 설명하랴. 산을 그렸다. 나무를 그리고 꽃을 그리고 독도를 그렸다. 오늘도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과 심상(心象)을 그린다. 그러나 내가 진정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늘 인간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오염되고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의 회복을 꿈꾸며 천지 자연과 하나 되는 인간을 담고 싶다.

신동권 작가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 / 작가 제공

신동권 작가는 ▶1977년부터 2019년까지 신세계미술관, 경인미술관, 서울미술관 등에서 42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80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20여 회의 부스초대개인전 등을 개최했다. 이런 다양한 활동과 역량이 높이 평가 되면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현대예술가 2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신동권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지도자협회 회장 ▷한국문화예술연구회 상임고문 ▷한국화가협동조합 고문 ▷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 상임고문 ▷아시아미술초대전 조직위원장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우리에게 태양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하고 있다.

조광기 작가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 / 작가 제공

조광기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대학 졸업 직후부터 동양 특유의 세계관인 ‘기(氣)’의 세계를 추구하면서 십장생과 같은 민화적 모티브를 대상으로 삼아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민화적 소재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이런 그림의 특성상 갖게 마련인 장식성과 소재주의에서 벗어나고자, 점차 자연이나 사람과 같은 좀 더 구체적인 대상을 찾게 되었다. 자연의 경우, 주로 험준한 바위로 이루어진 ‘악산(嶽山)’ 계열의 산이나 능선을 타게 되는데, 이들 장소에서 산행 중 바라 본 일출과 일몰의 장면들이 그에게 각별한 체험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2022년 미국여행 중에 만난 협곡 위주의 작품들을 선 보인다. 바람과 물 그리고 시간이 상호 결합되고 해체되어지며 만들어낸 태고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한국미술재단 간판 이미지 / 작가 제공
한국미술재단 간판 이미지 / 작가 제공

한국미술재단(KAF) 소개​

한국미술재단은 그림 한 점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그림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작가들에게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국민이면 돈이 있건 없건 누구나 그림을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하고, ​기업들에게는 예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미술재단 작가 선발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3년 동안 4번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1차 심사가 특히 까다로운데 이는 blind review 방식이기 때문이다. 2차 심사는 작가 작업실 현장 심사를 하고, 3차 심사는 초대전을 통한 공개 심사를 한다. 3차까지 통과한 작가는 공모작가가 되어 2년 동안 지원을 받으면서 4차 심사인 성실성과 인간미에 대해 평가받게 된다. 이 모두를 통과하면 비로소 KAF 소속 작가가 된다.

이렇게 까다로운 과정을 거처 유능한 작가를 선발한 뒤에도 적극적으로 전시와 홍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작가로 성장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워크숍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게 하고, 작가들끼리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가족처럼 서로 돕고, 매년 세계 여행을 보내 영감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한국미술재단 황의록 이사장 / 재단 제공
한국미술재단 황의록 이사장 / 재단 제공

작가들의 세계여행은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이 더 좋은 작품을 위한 영감을 얻기 위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빛, 색, 풍광을 찾아 매년 3-4주씩 특별한 지역을 여행하고 있다. 재단에서 모든 여행 비용을 지원한다.

작가들의 세계여행은 2018년 이탈리아/지중해, 2019년 모로코/스페인, ​2020년 남도여행, 2021년 울릉도/독도, 2022년 미국/캐나다를 다녀 왔으며, 이어 2023년 올해는 지난 9월13일부터 10월 5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탄자니아,잠비아,짐바브웨,보츠와나,나미비아,남아공을 다녀왔다. 향후 일정은 2024년 동유럽/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오스트리아, 2025년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 2026년 몽골, 2027년 북유럽/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2028년 인도,네팔을 다녀올 예정이다.

한국미술재단은 매년 15-20개의 초등학교에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을 만들어주고 있다. 미술관을 만들어주고, 소속 작가들을 보내 미술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작품과 작가들의 작품으로 공동전시도 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예술을 가까이 하게 하여, 감수성/창의성/인성을 키워 주기 위함이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사업은 교육부의 추천을 받은 시도교육청과 후원자(KAFers)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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