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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그 사이 어딘가 따듯한 감성의 재즈 O Band 음반발매 공연!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10.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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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테랑 드러머 오종대가 이끄는 오뺀의
음반 발매 공연이 11월의 첫 금요일에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

재즈 음악과 잘 어울리는 가을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조금씩 쌀쌀하고 옷깃을 움츠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따듯하고 훈훈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 그리고 듣기 편안한 음악이 아닐까요? 한국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테랑 드러머 오종대가 이끄는 O Band의 음반 발매 공연이 11월의 첫 금요일에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된다.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의 "파티"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드링크가 제공되며 공연과 토크가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O Band 공연 포스터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O Band 공연 포스터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공연 개요

공연명 : O Band (오뺀) 음반발매 공연
장소 : 벨로주 홍대
시간 : 2023.11.3 8:00pm
티켓: 예매 50,000원, 현매 55,000원, 학생할인 30,000원 (1 드링크 포함)
출연: O Band
(Drums/vocal: 오종대, guitar/vocal: 박갑윤, piano/vocal: 배가영, bass: 이승하)
예매: 네이버예약
문의: 재즈브릿지컴퍼니 010-2503-6160 / hyeonjkim@naver.com
주최 : O Band
주관 : 재즈브릿지컴퍼니
후원 :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뺀 단체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베테랑 드러머 오종대의 첫 리더 밴드!

국내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테랑 재즈 드러머 오종대는 트리오로그로 2005년 데뷔한 이후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트리오, 골든스윙밴드, 트리오 웍스 등 다양한 밴드와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며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밴드의 중심이자, 그 누구보다 든든한 사이드맨으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비로소 2022년 8월 ‘오종대 쿼텟’을 결성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넣은, 의심의 여지없이 그의 페르소나가 투영된, 그가 리더인 오리지널 밴드가 처음으로 탄생되었다. 오종대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박갑윤, 베이시스트 이승하, 그리고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의기투합하여 만들게 된 이 4중주는, 보다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 “오뺀” (O Band)으로 그들의 각기 다른 정체성을 섞기로 하여, 다양한 오리지널 음악과 스탠다드 재즈의 신선한 해석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드러머 오종대의 ‘따듯한 리더십’은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것으로, 밴드 멤버 4명의 가장 유기적이고 적절한 균형감을 지향한다. 즉, 자신이 연주하는 드럼의 비중이나 모습이 더 돋보이거나 혹은 단면적인 밴드의 색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열린 소통방식과 타인을 배려하는 느낌이 체화 되어 음악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밴드 멤버들에 대한 배려는, 곧 음악을 듣는 관객들에게도 또 다른 배려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며, 따듯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리스너에게 매우 입체적이고 폭 넓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전국투어를 통해 검증된 오뺀의 대중성과 친근함

시간이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는 멤버들간의 우정, 탁월한 인터플레이, 그리고 무엇보다 4명의 대중 친화적이고 따듯한 감성이 모여 만들어진 오뺀 O band의 음악은 무엇보다 따듯한 휴머니즘을 담고있다. 이들이 약 1년의 활동을 거쳐서 올해 8월과 9월에 각각 발표한 두 장의 EP는 언론과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때로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하면서도, 어쩌면 오뺀의 음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테마인 ‘인간미’를 그 중심에 품고 있기에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들의 음악에는 작년 결성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원주, 전주, 세종 등 전국 14개 공연장과 재즈 클럽들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따듯한 감성을 소유한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이 바탕에 깔려 있다.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며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며 어렵지 않게 들려질 수 있는 재즈를 연주하며 여러 배경의 관객들에게 재즈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며 관객으로부터 열띤 지지와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의 수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통해 이미 검증된 이들의 대중 친화적인 재즈는, 그 누구라도 허물없이 다가갈 수 있고, 마치 친한 친구와 재즈클럽에서 음료 한잔을 나누듯 친숙하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 결국, 음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오뺀은 인간미 넘치는 매력적인 멤버들로 하여금 우리에게 따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컴퍼니 제공

뛰어난 완성도와 편안함을 제공하는 음반

단단한 전통재즈에 대한 이해 위에 현대적인 어법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오뺀 O Band은 자작곡을 주로 선보이는데, 차분하면서 정갈하고 섬세한 연주, 그리고 모든 곡에서 물 흐르듯 표현되는 드럼과 밴드의 다이나믹 또한 일품이다. 첫번째 EP “H.O.P.E”(Help Our Peace of Earth)에는 밴드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연주 음악들이 담겨있는데 쉽게 다가오는 인상적인 멜로디가 짜임새 있는 편곡과 인터플레이 속에 잘 담겨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음악은 세계의 평화나 현대인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를 기원하는 포부 또한 담고 있다. 두번째 EP “새벽날개”는 싱어송라이터 재즈밴드라는 도전이 담겨있으며 연주자가 편안하게 부르는 노래와 진솔한 가사 속에 담겨있는 진심이 어느 순간 듣는 이의 마음에 파고들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음반발매 기념 공연에서는 일반 음반 매장이나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힘든 두 EP가 합쳐진 CD음반 세트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캐주얼한 재즈 파티

이번 11월 3일 금요일 저녁 벨로주 홍대에서 열리는 오뺀 음반발매 파티는 친근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음료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O Band의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하고 훈훈한 “재즈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음악과 토크, 그리고 관객과의 인터액티브가 어우러져 마치 친구의 집에서 편하게 듣는 재즈 감상회의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음반의 수록곡들을 보다 가까이서 생생히 접할 수 있는 이번 음반발매 파티는 점점 쌀쌀해지는 이번 가을, 좋은 사람들의 따듯한 기운으로 가득찬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음반 리뷰

“오종대는 자신의 이름보다 ‘오뺀’ 이라는 팀명을 앞세운 만큼 드러머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전체적인 사운드를 조율하며 한 팀으로 만든 음악적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대중성과 음악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감을 어떻게 잡아가느냐에 방점을 두고 있는 걸로 여겨진다”.

 – 강대원, MM Jazz

“안에 담긴 여덟 곡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면서도 한데 모아 놓고 보면 충분히 그 자체만으로도 닿는 것이 있다. 좋은 문법을 언제,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 있는 오뺀의 매력은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가는 모습 그 자체다”

– 박준우, 재즈피플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 단체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멤버 소개>

* 오종대 (드럼/보컬)

따뜻한 곡해석과 꾸준한 연주 활동으로 많은 음악가들과 음악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드러머 오종대는 개성있고 뛰어난 음악가들을 모아 OBand를 결성하였다. 그는 “Triologue”의 멤버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여러차례 Jazz People Reader's Poll Best Jazz Drummer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후로 Neo Traditional Jazz Trio, 찬송가밴드, Golden Swing Band, 월드뮤직그룹DIEBO, TRIO WORKS 등의 밴드를 프로듀싱 하였고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고민들이 그의 음악에서 드러난다.

* 박갑윤 (기타/보컬)

멜로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많은 재즈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갑윤은 2011년과 2012년 정규1,2집인 “JAZZ GUITAR”, “I GOT THAT SWING”을 발매 하며 데뷰하였다. 2013년 자라섬 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유일한 국내팀으로 소개된 이후 EBS스페이스공감, 강동아트센터 등 수 많은 무대에 초청되었고 재즈피플에서 선정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박재준퀄텟, 정중화퀸텟, 한국재즈수비대, 재즈기타컬렉티브 등에서 기타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중에 있으며 OBand에서 기타연주와 작곡,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 이승하 (베이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세션 베이스 연주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승하는 O Band에서 솔리스트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Berklee college of music학사, 석사 후 Danilo Perez Foundation 에서 워크샵, 앙상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였고 2017년 칠레에 초빙 강사로 초청되어 각지에서 단독공연 및 마스터 클래스를 주최하였다. 그는 Panama Jazz festival, Hait Jazz Festival, 서울숲재즈페스티발과 같은 국내외 수 많은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반하이, 배가영밴드, 모나드트리오에서도 연주하고 있다.

* 배가영 (피아노/보컬)

O Band의 피아노 연주와 작편곡, 보컬로 밴드의 독특한 색감을 더해주고 있는 배가영은 Berklee collge of music에서 학 사와 석사를 마치고, Panama Jazz festival, Toronto PanAm Jazz festical, Bean town Jazz festival 등에 초청받아 Joe Lovano, Miguel Zenon, Marco Pignataro, Jerry Leak 등 유명 해외 재즈 거장들과 연주 활동을 하였다. 귀국 후 에는 ‘배가영밴드’ 정규앨범 “Sepia Painting”, “Gugak and Jazz on canvas”, ‘OH!JUHA’ 싱글앨범 “spring mood”, “summer mood”, “autumn mood”, “winter mood”를 발표하고 방송, 공연 분야로 활동 중이다.

 

오뺀_EP1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_EP1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_EP2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오뺀_EP2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공연 프로그램>

1. H.O.P.E. (Help Our Peace of the Earth)
2. 시간은 기억
3. Remember Something
4. U know the Blues
5. Fly Away
6. 바다
7. 새벽날개
8.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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