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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

김홍관 시인
  • 입력 2023.10.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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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

 

가을이 내려앉은 자리에

그대 향한 그리움도 머뭅니다.

 

선혈 낭자한 핏빛으로 단풍잎이 떨어집니다.

잊으려 했던 내 모습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가을은 참 아픈 계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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