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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나고야에 이어 LA에서도 살아남았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10.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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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에게 언제나 드라마틱 했었다.

1982년 서울에서 벌어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8회 2대2 동점 상황에서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에 이어 한대화의 극적인 결승 3점 홈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8회 일본의 괴물투수 마스자카 다이스케를 침몰시킨 이승엽의 2타점 2루타, 2008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 8회 2대2 상황에서 나온 이승엽의 결승 투런 홈런, 2006년 제1회 WBC 대회에서 한국 팀의 주장 이종범이 2라운드 일본전 0-0으로 맞선 8회 1사 2,3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한국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사진=나무위키 갈무리)

 

그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9회말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1사 1,2루에서 병살 유도 등등.

그런데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던 야구가 다시 살아 돌아왔다. 2028 LA 올림픽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야구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었다. 그 후 1992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한국이 금메달을 딴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야구가 제외되었었다.

야구가 성행하고 있는 일본에서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다시 부활했지만,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다시 정식종목에서 빠졌다. 그런데 2028 LA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계속해서 메이저스포츠 대회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야구는 역대 6차례의 올림픽에서 쿠바가 3개의 금메달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이어서 한국 미국 일본이 각각 한 번씩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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