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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호의 마지막 승부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10.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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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 팀이 오는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종합 3위가 확실시 되는 한국 대표선수단으로서는 축구에서 일본을 이기면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 심리적으로 일본을 이기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 팀이 오는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 팀이 오는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그러나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면 완전히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선제골을 넣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쿠웨이트 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정우영이 첫 골을 터뜨렸고,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14분 경, 키르기스스탄 전 전반 10분, 중국 전 전반 18분, 준결승전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전반 5분 만에 선취 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 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어느 경기 보다 선취 골이 중요한 이유다.일본은 이란을 1대0으로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었던 홍콩과의 준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일본은 조 예선에서 2경기만 치러 2연승을 올렸고, 미얀마와의 16강전 7대0 대승 이어서 북한과 홍콩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체력적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 17득점 2실점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6전 전승 25득점 2실점을 기록해 한국이 공격력에서 약간 앞선다. 일본은 이번 대회 축구대표 팀을 대회규정인 24세 보다 한 두 살 어린 2001~2004년생의 어린 선수 위주로 꾸렸다.

2024 파리올림픽을 의식한 선수 구성이다. 황 선홍 감독은“(일본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마지막 한발 만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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