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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랑이 타이거즈, 가을 야구 멀어져만 가네

권용 기자
  • 입력 2023.09.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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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자 나성범의 복귀, 160km 초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한화 이글스 팀에 내 주고 데려온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의 회복 등으로 완전체를 이뤘었던 기아 타이거즈가 부상 선수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만신창이가 되어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상 제1 후보 박찬호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 부상, 사실상 국내최고의 타자 나성범의 우측 햄스트링 부상, 에이징 커브를 무색하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최형우의 왼쪽 쇄골 부상으로 김종국 감독을 아연 실색케 했던 기아 타이거즈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넉 아웃이 되었다.

 

홈런 타자 나성범의 복귀, 160km 초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한화 이글스 팀에 내 주고 데려온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의 회복 등으로 완전체를 이뤘었던 기아 타이거즈가 부상 선수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만신창이가 되어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사진=기아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갈무리)
홈런 타자 나성범의 복귀, 160km 초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한화 이글스 팀에 내 주고 데려온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의 회복 등으로 완전체를 이뤘었던 기아 타이거즈가 부상 선수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만신창이가 되어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사진=기아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갈무리)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 주던 최원준과 불펜에서 강속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 주던 최지민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보름 정도 공백이 생긴 것이다.

최원준은 타율은 높지 않지만 K리그 최상의 수비력과 찬스에 강한 모습으로 팀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었고. 최지민은 6,7월에 약간 주춤하다가 8월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 17경기에서 3승5홀드 평균자책 1.26을 기록하며 불펜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KIA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파노니 투수의 호투로 2대1로 이겨 7연패를 끊었지만, 23일(쿠에바스), 24일(손동현)에게 당해 다시 2연패하며 61승2무61패(승률 5할)로 6위로 처졌다. 5위 SSG 랜더스에 1경기, 4위 두산 베어스에게는 4경기 뒤졌다.

나성범 최형우 등 부상 선수들과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최원준 등이 남아있다면 충분히 따라갈 만한 차이지만, 현재로서는 멀게만 느껴진다.

김종국 감독으로서는 “어 성범이도 없고, 형우도 빠졌고, 찬호도 돌아올 기약이 없고, 또 그 뭐 항저우는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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