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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피겨 일인자 신지아, 일본의 시마다 마오 극복할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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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15)가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에 예술점수(PCS) 61.53점을 더해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38점을 합쳐 총점 201.33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15)가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신지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15)가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신지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대회 출전 선수 33명 가운데 200점대는 신지아가 유일했다.신지아는 2위 일본 무라카미 하루나(168.37점)와도 32.96점이나 앞섰다. 신지아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오는 9월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2의 김연아로 자리매김한 신지아는 일본의 에이스 시마다 마오에게 2연패를 당하고 있다.

2022년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202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때 일본의 마오(205.54)에게 5.22 뒤진 200.32로 패했다.지난 3월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째 맞붙었는데, 신지아(201.90)는 시마다 마오(224.54)에 22,64점이나 뒤졌었다.

두 달 사이에 두 선수의 점 수 차이가 5.22에서 17.42점이나 더 벌어져 22.64점 차이를 낸 것이다.시마다 마오는 대 대회마다 트리플 악셀을 가볍게 성공시키고 있고, 여자피겨의 한계라는 4회전(쿼드러플 점프)까지 시도하고 있다.

신지아가 마오를 극복하려면 트리플 악셀 4회전 점프 같은 고난도의 기술 보다는 예술성, 표현력 등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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