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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금메달로 한국육상 역사 새롭게 쓸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8.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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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린다.우상혁은 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높이뛰기 예선서 2m28cm를 1차 시도에서 뛰어넘어 상위 12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오는 23일 오전 2시58분(한국시간)에 벌어진다. 

우상혁은 지난 2022년 18회 유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cm를 뛰어 은메달을 따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 2022년 18회 유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cm를 뛰어 은메달을 따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사진=우상혁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우상혁은 지난 2022년 18회 유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cm를 뛰어 은메달을 따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사진=우상혁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우상혁이 은메달을 따기 전까지, 한국육상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경보의 김현섭이 따낸 동메달이 최고성적이었다. 김현섭은 당시 6위에 머물렀으나, 3명의 선수가 약물을 복용한 것이 밝혀져 뒤늦게 동메달을 수상했었다.

이날 우상혁은 2m14, 2m18, 2m22를 1차시기에 넘었고, 2m25는 1차시기에 실패, 2차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m28을 1차시기에 넘으면서 4위로 결선 진에 올랐다.36명이 예선에 출전, 자동 출전 기록은 2m30이었지만, 2m28에서 공동 12위를 포함한 결선 진출 13명이 결정돼 예선이 끝났다.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노리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주본 해리슨과 아카마쓰 료이치도 2m28까지 실패 없이 1차시기에 모두 넘어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3일 벌어질 결선은 예선성적에 상관없이 똑같은 조건에서 메달을 가리게 된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우상혁 외에 남자 200m의 고승환, 남자세단 뛰기 김장우 여자 투포환 정유신 선수가 출전한다. 고승환은 20초51, 김장우는 16m78cm, 정유선은 17m12cm 등의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1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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