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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와 축구에서 만화같은 활약을 하는 오타니와 메시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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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젤스 오타니는 8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해 41개의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맷 올슨(애틀랜타, 42홈런)을 홈런 하나차로 추격했다. 시즌 타율은 3할5리(436타수 133안타)를 유지하고 있다. 84타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오타니는 46홈런을 터뜨렸던 2021년, 117경기에서 38홈런을 기록했었는데 그 페이스를 다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3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10승5패(3.17)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3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10승5패(3.17)을 기록하고 있다.(사진=Los Angeles Angels 갈무리)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3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10승5패(3.17)을 기록하고 있다.(사진=Los Angeles Angels 갈무리)

 

오타니의 성적을 투수와 타자를 떼어 놓고 보면, 완전히 두 사람 몫을 하고 있다.

그런데 타자로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권이고, 투수로서도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 가도 에이스 급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타니는 그 저 두 사람 몫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정상권 두 사람 몫을 하고 있는 만화 같은 일을 실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메이저리그 초창기에 베이비 루스가 투수와 타자로 활약을 했었지만, 타자로서는 홈런타자 였는지 몰라도 투수로서는 그저 평범한 투수였을 뿐이다.미국 프로축구리그(MLS)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리그 컵 8강 전에서 샬럿 FC에 4-0으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15일에는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이번 리그스 컵 대회를 앞두고 인터 마이애미가 4강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 전문가들은 한명도 없었다.

마이애미는 메시가 오기 전까지는 MLS 동부, 서부 컨퍼런스리그를 통틀어서 성적이 제일 낮은 팀이었기 때문이다.

메시가 오기 전까지 마이애미가 리그, 컵 대회 등 22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5번에 불과했다.메시가 영입되기 직전에는 리그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이 3무8패로 15팀 중 최하위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팀이 어려운 와중에 메시가 입단을 했고, 곧이어 리그스 컵이 시작됐고, 만화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메시는 팀이 치른 8경기에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무려 8골(1도움)을 넣고 있다.

축구의 명언 가운데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는 말이 있는데, 메시는 분명히 팀(인터 마이애미)보다 강한 ‘만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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