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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잼버린 대표단, 서울에서 대체 프로그램으로 일정 수행

권용 기자
  • 입력 2023.08.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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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퇴소를 결정하고 서울로 올라온 영국 대표단이 서울에서는 숙박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서울에 도착한 영국 일부 참가자들은 "5명이 1방을 쓰고 있고, 250명 정도가 서울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로 잼버리 조기 퇴영하고 서울에 왔지만 영국 대표단 1천여 명이 숙박시설 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참가자 부모 중 한 명은 아들이 서울 내 비좁은 호텔에서 다른 스카우트 대원 3명과 함께 바닥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대표단은 이번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천4백여 명의 청소년과 인솔자를 보냈지만 5일에 이어 어제(6일)에도 1천여 명이 야영장을 떠났다.

 

서울의 4호선 지하철 안과 사당역에서는 UK라고 적힌 옷을 입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일부가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권용
서울의 4호선 지하철 안과 사당역에서는 UK라고 적힌 옷을 입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일부가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권용

 

서울의 4호선 지하철 안과 사당역에서는 UK라고 적힌 옷을 입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일부가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영국은 이번 세계 스카우트 뱀버리에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했다. 야영지 활동은 무산 됐지만 서울에 머무르며 대체 편성된 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 측에 따르면 귀국일은 변경된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당초 계획한 대로 잼버리 폐막 다음 날인 13일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권용
영국 스카우트 연맹 측에 따르면 귀국일은 변경된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당초 계획한 대로 잼버리 폐막 다음 날인 13일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권용

 

영국 스카우트 연맹 측에 따르면 귀국일은 변경된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당초 계획한 대로 잼버리 폐막 다음 날인 13일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이어 미국 대표단은 6일 야영장을 떠나 평택 미국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향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5일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반면 몇몇 국가들이 잼버리 퇴소를 결정한 가운데 독일과 스웨덴 대표단은 음식과 위생 등 많은 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잼버리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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