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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폭염에 4,000명 이상의 영국 스카우트단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국제 행사장 새만금 야외 캠프에서 철수하여 서울 호텔로 이동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3.08.0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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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8월 4일 금요일 밤 11시경 로이터, BBC 등 외신은 일제히 약 4,000명 이상의 영국 스카우트 참가자들이 극심한 더위에 시달려 한국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국제 행사장을 떠나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1991년 17회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 개최한 바 있고, 2023년 25회 세계 잼버리 대회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8월 2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스카우트 복장을 하고 행사장에 참석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우트로 활동한 바 있다.

 

극심한 더위로 인한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여기에 코로나19 환자까지 발생하면서 어린 스카우트 대원들 건강에 대한 염려가 이어졌다.

 

아래는 BBC 보도이다.

 

[ 영국 최대의 스카우트 조직인 영국 스카우트(UK Scouts)는 "전반적인 사이트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이틀 동안 그룹을 호텔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과 다른 사람들은 회원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의 피난처... 그리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척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룹은 계획대로 8월 13일에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캠프장에 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BBC에 더위로 인해 어떤 활동도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특정 식단 요구 사항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자녀들이 떠나야 해서 실망했다고 말하며 행사를 옹호했다. ]

 

보이스카우트(영어: Boy Scout) 또는 영미권에서는 단순히 스카우트(Scout)는 청소년의 인격 양성 및 사회 봉사를 위한 국제적 교육 훈련 단체이다.

 

1907년 영국에서 창시되었으며,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 150여 개 나라의 1,600여 만 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멤버들의 합동 야영 대회이자 각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청소년 축제이다.

 

본래 '잼버리'(Jamboree)라는 단어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를 뜻하는 시바아리(SHIVAREE)라는 단어가 음이 바뀌어 전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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