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Fragmented Society : 파편화된 사회
기간: 2023. 8. 8(화) - 8.30(수)
장소: 갤러리 전 B관(3F)
시간: 화-토 10:00-18:00
갤러리 전의 아트 기획사 ‘J&Art Platform'이 신진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매년 기획하고 있는 [신진작가 PROJECT]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엄재원'의 개인전 ’Fragmented Society : 파편화된 사회‘가 갤러리 전(대표 전병화)에서 오는 8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엄재원 작가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추억, 그리움 등을 자신만의 드로잉 기법을 통해 단순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캔버스가 아닌 아크릴, 레진으로 만든 오브제나 알루미늄판 위에 팝아트 형식을 빌려 섬세하게 이미지화한 다음 작은 프레임을 겹쳐 큰 프레임 안에 집합시키는 작업이다. 그림 안에 텍스트도 함께 조합하여 이미지 전달의 보편성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20여 점의 조형 작업을 곁들인 작품들을 출품한다.
엄재원의 작가노트를 통하여 작품세계에 들어가 본다.
작가노트
기억 속에 존재하는 지난 과거의 회상 그리고 추억, 그리움 등을 형태분리, 파편화, 이미지화 시켜 프레임 안에 집합시킨다. 집합이 된 이 대상은 20세기 초 한스벨머(Hans Bellmer, 1902-1975)의 초현실주의 영향을 받았다.
초현실주의자들이 20세기 초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했던 것처럼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의 정신상을 분열적이고 파편적인 또는 단순한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이렇게 이미지화 된 형태들은 어떤 사물에 대한, 형태에 대한 감각적 인상을 떠오르게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대면하고 있는 과거 또는 현재의 사회상이 작품속에 반영되는 것이다.
엄재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컨텐츠대학원 금속 액세사리 디자인 전공을 수료하고 현재 논문과정 jhk academy 금속공예 세공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전은 2017년 8월 Korea Live Art Fair(옹플뢰르,프랑스)를 시작으로 2023년 7월 금속 제3그룹 38회 정기전(부산광역시 중구문화원,부산)까지 23회를 참여 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중국 북경 hiersun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