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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인사1010 ,이진이 초대전 'Once upon a time_우리는 모두 한때 아이였다.'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7.21 20:25
  • 수정 2023.07.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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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전하는 마음속 동심을 돌아보는 치유의 전시
* 따뜻하고 순수한 그 시절 내면의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작품 세계관을 선보여
* 어린 시절 동심과 순수한 에너지가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각박한 현실을 살며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어린 시절의 마음을 잊고지내는 현대인에게 누구나 마음속에 있던 그 시절 아이였던 나와 소중했던 마음을 돌아보며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작가 이진이의 초대전이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인사1010>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린다.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전시포스터 / 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회는 작가로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관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이진이 작가의 초대전으로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화풍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전시이다관객들에게 현실을 살며 잊어왔던 어린 시절의 와 그 시절 나의 마음을 돌아보며 미소가 지어지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뜨겁게 사랑해야지 Love hard / 130.3 x 97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뜨겁게 사랑해야지 Love hard / 130.3 x 97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그 시절 누구나 어린아이였던 우리들이 현재를 살아가며 잊고 지냈던 과거, 꿈 많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 내면의 아이를 지켜보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진이 작가의 개성적이고 위트 있는 다양한 시리즈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그 시절 어린아이였던 우리가 느꼈던 행복, 사랑, 희망 등의 감정을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상기시킴으로서 또 오늘을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관객에게 전한다.

Guard Your Heart / 34.8 x 27.3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Guard Your Heart / 34.8 x 27.3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작가의 생각과 상상을 엿볼 수 있는 진이의 책상’' 을 구성하여 유년기 작가의 드로잉, 조형물, 수집물 등을 통해 현재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쳐나가는 작가의 성장 과정을 전시하여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내 차례 My turn / 90.9 x 72.7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내 차례 My turn / 90.9 x 72.7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전시정보

전 시 명 : Once upon a time_우리는 모두 한때 아이였다.
전시일정 : 2023. 7. 19 ~ 8. 13
전시장소 : 갤러리 인사1010 1, B

희망 / 53 x 45cm / acrylic &  pasting cream on canvas / 갤러리 제공
희망 / 53 x 45cm / acrylic & pasting cream on canvas / 갤러리 제공

이진이 작가노트

잠언 423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의 하나에요. 내 마음을 지키라는 말씀이 참 쉽게 들리지만 어려운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더 예쁘고 즐겁게 지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사랑은 벌에 쏘이는 느낌일까 나비처럼 날아다니는 기분일까? / 130.3 x 97cm / acrylic &  pasting cream on canvas / 갤러라 제공
사랑은 벌에 쏘이는 느낌일까 나비처럼 날아다니는 기분일까? / 130.3 x 97cm / acrylic & pasting cream on canvas / 갤러라 제공

그렇게 고민하던 중 저보다도 더 소녀 감성을 갖고 계신 저의 어머니, 그리고 저희 할머니를 보며

... 나이가 계속 들고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늘 그때 그 시절 그 아이를 마음속에 지니며 살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아이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도요...

지치는 현실 속에서도 그 아이의 모습을 꺼낼 수 있는 잠시의 시간만 있어도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속의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어요.

Never enough / 45.5 x 45.5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라리 제공
Never enough / 45.5 x 45.5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라리 제공

 

Never enough / 45.5 x 45.5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Never enough / 45.5 x 45.5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어렸을 적... 만화책을 읽고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그림 그리고... 혼나면 크게 울고 또 가족들과 늘 실 없는 농담을 하며 크게 웃으며 지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돌이켜보면 현실 속에서 주어지는 일들, 사회 안에서 요구되는 모습들, 뜻하지 않게 받게 되는 상처들과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나 자신에 대한 좌절을 느끼는 시간들이 있지요. 순간순간 아이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을 ᄄᅠᆯ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Never enough / 37.9 x 37.9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Never enough / 37.9 x 37.9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Never enough / 37.9 x 37.9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Never enough / 37.9 x 37.9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그리고 여러분도 저랑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믿어요.

어린아이들은 정말 크고 소중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거 같아요.

늘 감정에 충실하고 크게 웃고 또 울고, 순수하게 사랑하고 큰 꿈을 꾸지요. 무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당당함 속의 용감함을 지닌 생명력

Happy? / 90.9 x 72.7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Happy? / 90.9 x 72.7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 잠시 잊고 지냈던 자신의 마음속의 아이를 꺼내서 

기억해 주고
돌봐주고
잘 지켜주면 좋겠다는
그런 소망으로 준비했어요.

뽀뽀해줘 Kiss Me / 65.1 x 65.1 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뽀뽀해줘 Kiss Me / 65.1 x 65.1 cm / acrylic on canvas / 갤러리 제공

우리 삶이 녹록지 않지만, 마음속의 그 아이를 잘 지켜내어 그 속에서 나오는 힘과 에너지로 또 하루하루 버텨 내길 바래요.

희망 Hope / 90.9 x 72.7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희망 Hope / 90.9 x 72.7 cm / acrylic & pasting creams on canvas / 갤러리 제공

2015년 국내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이진이는 미국 드라마 <트레드스톤(Treadstone)>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출연해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슈퍼콤마비, 요하닉스, 미스지컬렉션, 제이 어퍼스트로피, 메트로시티 등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인사1010갤러리 소개

갤러리인사1010대표는 "갤러리 인사1010’의 이름은 주소지 인사동1010에서 왔다. 오래전 많은 예술인들의 시작과 함께했던 유서 깊은 갤러리터전을 아름답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한 갤러리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전시장은 층마다 다른 감성을 지녔으며, 2층에는 인사동 풍경과 북악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티라운지 ‘TNl1010’이 있어 눈과 마음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인사1010은 인사동 정통 갤러리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려 한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전시를 희망하는 많은 분과 만나 뵙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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