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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하 작가 21회 개인전_여행자의 시간 II, 서울 인사동 갤러리루벤에서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7.18 12:29
  • 수정 2023.07.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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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테마 : 여행자의 시간 II
전시기간 : 23.07.26-07.31
전시장소 : 갤러리루벤(서울 인사동)

정은하 작가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루벤에서 2023726일부터 731일까지 21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의 테마는 여행자의 시간 II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작가노트와 작가에 대한 김성호 미술평론가의 평론을 통하여 알아본다.

정은하 작가 '여행자의 시간 II' 포스터 / 작가 제공
정은하 작가 '여행자의 시간 II' 포스터 / 작가 제공

정은하 작가노트 : 꿈꾸는_여행자의 시간

몇 년 전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곳에서 몸은 돌아왔지만, 마음을 두고 와 더 오래 머물지 못했던 아쉬움과 미련 때문에 마치 매우 중요한 것을 두고 와서 반드시 한번은 찾으러 가야 할 것만 같은 숙명적인 그런 곳, 그런 장소가 바로 그 여행지였다.

꿈꾸는 여행자93 - 포르투2 90.9 x 65.1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93 - 포르투2 90.9 x 65.1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여행을 다녀온 후 꿈속에서도 아련하게 어른거리던 포르투의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화폭에 거침없이 꿈꾸듯 풀어내는 작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년여 동안 그곳의 정취를 100여 점이 넘은 연작으로 담아오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비드19사태를 비롯해 다시 가볼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밀려오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달래듯이 펼친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다.

꿈꾸는 여행자62-포르투, 머무르고 싶은 시간  60.6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62-포르투, 머무르고 싶은 시간 60.6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특히, 포르투의 동 루이스 1세 다리 위에서 받았던 영감이 내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되어 지금까지도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그 다리를 작업의 핵심 모티브로 삼게 되었다. 그 다리는 긴 도루강을 가로질러 포르투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주면서 포르투갈의 영화롭던 과거와 현재가 스민 채 수많은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당당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것은 각양각색 여행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함께 즐기는 한바탕 축제 현장이 되어버린 소통의 공간이며, 갈매기들과 친구가 되고 사랑하는 이와 해 질 녘 노을을 즐기며 밤늦게까지 하염없이 머물고 싶었던 사랑의 다리였다.

각자의 시선과 품고 있는 스토리에 따라 제각각으로 다가오는 느낌 위에 시간이 연출하는 다채롭고 경이로운 모습이 더해져서 누구에게는 꿈과 추억으로 읽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소망과 환희의 에너지로 읽히는 등 변화무쌍함을 안겨줌으로써 여행자들을 힐링하게 하고 치유하는 긍정적인 에너지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꿈꾸는 여행자104 - 그라나다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104 - 그라나다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최근에는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 가졌던 다시 머무르고 싶었던 시간을 모티브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장엄한 여운을 남기는 해넘이를 차 한 잔과 함께 오래도록 지켜보며, 보내고 싶지 않은 아쉬웠던 순간이었지만 내일의 떠오르는 희망이 되어가는 그 순간들을 화폭에 풀어내며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담아내고자 힘을 다하고 있다.

꿈꾸는 여행자106 - 알함브라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106 - 알함브라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소재를 선택하고 스토리를 구상하여 나만의 의도로 캔버스 위에 표현하는 시간, 아니 그 전 단계부터 내 마음은 이미 그리운 그곳에 가서 다시 걷고 보고 즐기고 있음을 실감하곤 한다. 당시의 기억과 감흥 그리고 그곳에서 다가왔던 잊을 수 없는 에너지를 담아내는 이 작업 과정이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내게는 매 순간 위안과 치유의 자가 힐링이 되고 삶의 큰 긍정 에너지원이 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이다. 내일은 또 내 마음이 어디에 머무르게 될지 꿈꾸듯 기다려진다.

꿈꾸는 여행자105 - 알함브라의 추억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105 - 알함브라의 추억 1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김성호 평론 : 꿈꾸는 여행자연작, ‘이미지-추억을 소환하는 정념 회화'
 

* 프롤로그
작가 정은하의 최근작은 여행을 주제로 삼는다. 그 여행은 일상의 공간으로부터 탈주해서 추억 속 공간이나 낯선 장소를 찾아 떠나는 물리적 이동과 일시적 거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금, 여기에서 여행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지속적인 심적 여정을 함유한다. 즉 가깝게는 집 근처의 공원을 거닐던 소소한 기억, 멀게는 이국에서의 강렬한 여행 경험을 아우르면서도, 본질적으로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비물리적인 심적 공간 속에서 지속하는 삶 속 여정이라고 할 만하다. 그녀의 최근작인 꿈꾸는 여행연작은 어떠한 미학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가? 찬찬히 살펴보자.

꿈꾸는 여행자103 - 포르투, 연인 72.7 x 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103 - 포르투, 연인 72.7 x 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 산책 혹은 여행 - 익숙함/낯섦, 정주/이주의 경계에서
모든 여행이 그러하듯이, 작가 정은하에게 있어 산책이나 여행은 익숙함/‘낯섦그리고 정주(定住)/이주(移住)’의 양 갈래 지점에서 작동한다.

산책이나 여행은 익숙한 일상에 잔잔한 변화를 낳은 사건으로부터 자연스럽게 기인하거나 일상을 무너뜨린 극변(劇變)의 사건 속에서 발흥하기도 하고, 일상을 지속하기 위한 방식으로 고려한 계획의 실천으로 발현하기도 한다. 즉 익숙함을 깨뜨리는 낯선 사건이 산책이나 여행을 촉발하기도 하고, 익숙함을 탈주하는 낯섦을 택하면서 산책이나 여행이 작동하기도 한다.

꿈꾸는 여행자74 - 포르투, 다시 간다면 72.7 x 5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74 - 포르투, 다시 간다면 72.7 x 5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작가의 산책’, ‘여행연작은 시공간의 변화 속에 존재한다. 특히 정은하의 산책연작은 가족 구성원의 상실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작가의 산책연작은 이러한 변화의 상황을 캔버스 위에 물감을 색점으로 흩뿌림으로써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구체적으로는 산포(散布) 형식의 드리핑(dripping)’인 셈인데, 이러한 조형 방식은 언어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주관적인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그녀의 드리핑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표현주의적 추상(Abstract expressionism)뿐 아니라 쇠라(Georges Seurat)와 같은 신인상주의(Neo-impressionism)‘점묘적 추상사이를 넘나들면서 추상인 듯 구상인 듯 파악하기 어려운 지점에서 전개된다. 그것은 때론 집단의 꽃송이 형상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빛이 산란하는 추상적 풍경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물감을 뒤섞는 신비한 마블링 효과가 접목하면서 이러한 조형적 결과는 극대화된다. 그럼에도 그녀의 이 연작은 많은 부분 탈재현을 가속화하는데, 이러한 추상적 풍경은 산책이나 여행이 익숙함/낯섦, 정주/이주 사이의 경계에서 오가는 것처럼, 구상/추상, 현실/허구의 경계를 서성이면서 심상(心像)의 환영을 창출해 가기에 이른다.

꿈꾸는 여행자107 - 포르투 72.7 x 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107 - 포르투 72.7 x 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작가 제공

*** 여행 추억을 시각화하는 이미지-추억
한편, ‘꿈꾸는 여행자라는 제명의 풍경 연작은 보다 구체화된 실제적 여행 상황을 둘러싸고 전개된다. 이러한 여행 관련 주제의 본격적인 등장은 작가의 2019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이후부터였다. 익숙함을 떨치고 나선 낯섦에 대한 모험, 즉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은 작가 정은하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특히 대서양과 마주한 항구 도시에서의 이국적 풍경은 한 번도 경험한 일이 없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느낌이나 환상이라는 데자뷔(déjà vu)와 같은 상황을 체험하게 만들기에 족했다.

그런 차원에서 작가 정은하가 여행으로부터 소환하는 추억은,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Henri Bergson)식으로 말하면, ‘이미지-추억(souvenir-image)’이라고 할 만하다.

꿈꾸는 여행자83 - 포르투, 희망 80.3 x 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83 - 포르투, 희망 80.3 x 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 꿈꾸는 여행자- 타자에게 선사하는 정념의 회화
작가 정은하의 꿈꾸는 여행자연작 중, 이번 전시에서 주로 탐구하는 회화 대상은 동 루이스 1세 다리(Ponte de Dom Luís I)’와 주변의 풍경이다. 이 다리는 포르투갈 북부의 항구 도시 포르토(Porto)에 있는 아치형 철교다. 도우로강(Rio Douro) 위에 놓인 이 다리는 에펠탑 건축자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제자 테오필 세이리그(Théophile Seyrig)가 설계한 건설 당시 세계 최장 다리이자,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만큼, 그 장관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이다. 트램과 사람이 다니는 상층부와 자동차용 도로가 있는 하층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 다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야경이 일품인 까닭에 포르투갈의 풍광을 만끽하게 하는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꿈꾸는 여행자86 - 포르투 45.5 x 37.9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86 - 포르투 45.5 x 37.9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작가 정은하가 이 다리를 재현하면서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구도시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130년이 넘은 이 다리가 품은 과거와 현재,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메신저 혹은 매개체의 역할이라고 하는 소통의 메시지가 그것이다. 주지하듯, 소통한다는 의미의 커뮤니케이트(communicate)의 어원인 라틴어 콤무니카레(communicare)’서로와 나누다는 의미와 함께 서로를 잇다는 의미를 지닌다. 즉 소통이란 이처럼 공유와 연결의 의미를 아우른다.

꿈꾸는 여행자81 - 포르투 5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81 - 포르투 50.0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정은하의 작업에서 이 다리는 이러한 소통의 강렬한 메타포로 작동한다. 이쪽과 저쪽의 두 세계를 연결하는 존재로서의 메타포! 그것은 한 주체와 타자의 인간관계를 연결하고 중재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된다. 작가는 부감법(俯瞰法)이나 원경 및 근경 처리 등 여러 시점(視點)을 통해 조망하는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통해서, 소통의 다양한 함의들을 은유의 화법으로 화폭 속에 펼쳐낸다. 즉 구도시와 신도시를 잇는 뻗어진 직선과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듯 자리한 지지대의 우아한 곡선, 그리고 주변의 유기적인 선묘들을 겹치고, 난색과 한색이 교차하는 다양한 풍광을 통해서 소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꾸는 여행자61 - 그라나다, 머물고 싶은 시간  65.1 x 9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61 - 그라나다, 머물고 싶은 시간 65.1 x 9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작가 제공

그런데, 이미지-추억을 소환해서 재현과 은유의 언어로 시각화하는 정은하의 꿈꾸는 여행자연작을 이 글이 정념(情念, passion)의 회화로 해설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정념감정에 따라 일어나는, 억누르기 어려운 생각또는 감정(感情)에서 생기는 사념(思念)”과 같은 것이다.

어떠한 대상으로부터 미를 인식하고 감흥을 받는 정서로서의 정념은 여행자의 정서 상태와 닮아있다.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 앞에서 심적 경계를 풀고 데자뷔와 같은 감흥으로 감정 이입하는 여행지에서의 경험과 그것을 캔버스 위에 이미지-추억으로 소환하는 정은하의 회화는 파스케인 정서로서의 정념이 함유하는 수용의 정서를 잘 드러낸다.

꿈꾸는 여행자91 - 포르투 90.9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91 - 포르투 90.9 x 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작가 정은하는 여행지에서의 과거 경험을 지금, 이곳의 빈 캔버스 위에 이미지-추억으로 불러와 드러내되, 그것을 단순한 재현의 언어로만 시각화하지 않는다. 직접 촬영했던 사진 자료를 참조한다고 할지라도, 정은하의 작업 속 이미지-추억의 소환은 상상이 견인하는 회화 실험 속에서 작동한다. 달리 말해 재현 위에 얹은 상상이라는 정념의 회화를 통해 감정의 고양 상태를 미래로 지속하는 것이다.

꿈꾸는 여행자84 포르투 53.0 x 4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꿈꾸는 여행자84 포르투 53.0 x 4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 작가 제공

예를 들어, 그녀는, ‘포르토의 도우로강의 한 카페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보았던 동 루이스 1세 다리의 풍광을 전체적으로 붉은 포도주 빛안에 담아냄으로써 포도주 생산지인 포르투갈의 맥락을 작품 안에 효과적으로 녹여낸다. 수은등이 비추는 도시의 거리 풍경을 노란색으로 끌어안거나, 조명이 꺼진 새벽녘의 도시 풍경을 푸른빛 안에 담아내는 작품 또한 이러한 여행지 특유의 맥락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된다. 나이프 작업이나 색점을 흩뿌리는 드리핑 방식도 이러한 맥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사실적 재현 위에 상상을 얹은 정념의 회화를 효율적으로 시각화한다. 최근에는 화면의 마티에르는 여전하지만, 평면화된 그래픽 화면처럼 더욱 단순한 선묘를 통해서 동 루이스 1세 다리의 풍광을 선명하게 담아내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조형 실험은 선명한 다리 풍경을 통해 소통의 메시지를 강화함으로써 자신의 정념이라는 '정서적 고양 상태', 즉 여행지에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이제는 타자에게 선사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날 나올 것이 다 나왔다고 평가받는 동시대 회화의 난제들 앞에서 작가 정은하가 향후 어떠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정은하 작가 전시 포스터 / 작가 제공
정은하 작가 전시 포스터 / 작가 제공

 

***** 에필로그
작가 정은하는 여행 중이다. 그것이 물리적인 장소 이동이든, 심리적 상태의 것이든, 그녀의 여행은 꿈꾸는 여행자연작 속에서 함께 지속한다. 익숙함/낯섦, 정주/이주의 경계에서 여행지에서의 이미지-추억지금, 여기에 소환해서 화폭 위에 시각화하는 작가의 작업은 재현 위에 상상을 얹는 정념의 회화를 지향한다. 이러한 작업 속에서 그녀가 바라는 바가 있다면, 추억/정념, 우연/필연, 재현/상상이 교차하고 사람/대상, 주체/타자가 만나는 멋진 여행에 대한 조형 실험을 늘 지금. 여기에서 실천하는 꿈꾸는 여행자가 되길 소망한다는 것이다. 작금의 지속되는 그녀의 회화적 실험 속에서 그 상상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길 기대해 본다.

) 본 평론은 전제 문장 중에서 중간, 중간 일부가 생략되었습니다.

정은하 작가 / 작가 제공
정은하 작가 / 작가 제공

정은하(鄭銀河) Jung, EunHa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2017 소리나는 그림(코리아 데일리 아트센터, LA), 2019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展(강동구청갤러리 초대, 서울) 부스개인전 2회와 2011년 제1회 개인전(하나아트갤러리, 서울) 시작으로 2023년여행자의 시간(서학아트스페이스 초대, 전주)에 이어 이번 여행자의 시간 II (갤러리루벤, 서울)까지 개인전 21회를 개최했다2015 18th Beijing Art Fair(북경전람관, 베이징) 시작으로 2021-2022 Seoul Art Show(코엑스전시장)까지 국내외 아트페어11회에 참여 했다.

2021-2023년 기간에는 제50회 한국여류화가협회(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환대의 식탁:마주하다(갤러리아트한)/2023 문래아트페어(아트필드갤러리)/7-DEPENDENT(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2023 윤아트페스타 찾아오는 아트페어(윤아트갤러리)/11인의 순수한 대화(벨라한갤러리)/책표지 그림(큰나무갤러리)/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개관/23회 건지(乾止)(서학아트스페이스)/1-6-DEPENDENT(한전아트센타)/14회 굿모닝 2022새아침-신작중심100(마루아트센터)/193인 작가가 함께 하는 소담한 전시(혜화아트센터)/커피그림(큰나무갤러리)/2021 버질아메리카 정기(마루아트센터)/2021 사람사는 세상(마루아트센터)/마블링(나우리아트갤러리) 등 참여하였고 국내외 단체전은 170여회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버질예술가국제협회, 한국여성창작회, 건지전, -D전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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