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괴물투수 류현진이 돌아 온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7.17 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괴물투수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토론트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있었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디트로이트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 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세 차례 등판해서 12이닝 동안 2실점만 기록해 방어율 1.80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지난 7월 초 라이브피칭을 시작, 지난 5일 마이너리그 첫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류현진은 첫 등판 한 후 5일 뒤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괴물투수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토론트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있었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디트로이트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 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사진=Toronto Bluejay 페이스북 갈무리)

 

가장 고무적인 적은 세 경기를 던지는 동안 팔꿈치 통증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류현진은 16일 세 번째 등판을 한 후 토론토 지역 언론들 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도 좋고, 팔꿈치도 전혀 통증이 없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 존 서 저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는 동안 몸무게를 13kg 정도 감량했다.

몸무게가 110kg이 넘다가 90kg 대로 떨어졌는데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1㎞, 최고 구속은 시속 144㎞에 달해 스피드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커맨드가 좋았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앳킨스 단장이 “류현진이 빅 리그에 복귀하려면 80~100개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아직 빅 리그 마운드에 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7월 말 정도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대5로 이겨 현재 53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인 템파베이 레이스에 6게임, 2위 볼티모어 오리올즈에 2게임 떨어져 있어 류현진의 복귀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020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린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