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힘은 순수 예술이며, 황금만능주의시대 문화예술은 인간의 정신적 기반으로 영혼을 달래주는 중요한 요소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서 거주하며 오랜 기간 활동하다 펜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활동중인 미술인들과 뜻을 모아 2022년 11월에 발족하고, 올해 3월에 창립한 아시아미술협회(회장 김일화)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그랜드관에서 창립전(展)을 개최하였다.

이들은 해외생활속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미술이라는 담론을 중심으로 다국적 문화예술인과의 교류와 공익 목적의 봉사활동을 통해 예술인의 긍지를 함양하고 다시 아시아에서 세계로 그 폭을 넓히고자 아시아미술협회 창립 취지를 밝혔다.

김일화 회장은 아시아미술협회 창립전 개막식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참고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은 순수 예술의 힘이며, 황금만능시대에 문화예술의 힘이야 말로 인간의 정신적 기반으로 영혼을 달래주는 요소라 생각하기에 더욱 국제교류를 활발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각수 (전 주일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하여 펜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등 지정학적으로 힘들어지는 아시아의 국제관계 속에서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아시아미술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아시아 지역의 통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그 외에도 일본 사가미술협회이사 핫토리 다이지로와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이 창립전 개최를 축하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협회 구심점으로 발기인모임부터 창립에 이르기까지 주도한 김진석 명예회장은 ”이번 창립전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아시아 각 지역에서 삶의 터전으로 살며, 그들의 고민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모멘텀(momentum)이자 반추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며 지정학적으로 힘들어지는 국제관계 속에서 다국적 문화예술인들이 세계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창립전(展)에는 서울 은평미술협회 안모경 회장, M Art 미술협회 김건국회장, 오거리 미술협회 강금복회장, 국제예술교류헙회 허순자고문, 서울 노원미술협회 조도연회장, 리더스포럼 박국서이사장등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전시 참여작가로는 Azada Kuspangaliyeva, Gulzhamal Tagenova, Matuo Osami, Rim Yuliya, Simomura Yasuji, Tokunaga Mariko, Tsoy Svetlana, 강금복, 금경환, 곽미연, 김건국, 김경호, 김단심, 김명규, 김영상, 김진석, 김일화, 김현경, 김현하, 박나비, 박다해, 서영호, 손석, 안모경, 양호정, 오재천, 오하영, 유호선, 인미아, 이상융, 이태양, 이현숙, 임연재,  임정옥, 임지영, 장승필, 조순현, 채소정, 최혜란, 황보연이 등 40명이다. 

전시회는 40여명의 다국적 작가들이 어우러져 각자의 고유한 상징적 언어로 사상적 의미, 그리고 서로의 고민과 인식을 통해 동시대를 되돌아보며 질문을 해보는 흥미로운 전시로서 다국적 작가들의 작품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미술인들의 작품들이 돋보이는 전시회이다.

한편, 아시아미술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의미의 이번 창립전은 오는 7월 17일까지 개최된다. 

기사제공=아시아미술협회,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