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 작가의 동양화 작품이 주가 되어
고우리 시인과 피아니스트 이솔의 연주가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각자의 언어는
한 곳에 모여 “한글로” 완성 된다.

천안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갤러리인 디스플레이 갤러리(대표 이일수)에서 김가을(한국화), 이솔(피아노), 고우리(시인)의 콜라보 개념의 청년 작가 전시회가 2023년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디스플레이 갤러리의 이경환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예술가의 작품은 관객과 소통하는 하나의 언어로 존재한다. 라고 말하면서 김가을 작가의 동양화 작품이 주가 되어 고우리 시인과 피아니스트 이솔의 연주가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각자의 언어는 한 곳에 모여 “한글로” 완성 된다고 한다.

피아니스트 이솔의 연주에 화답하듯 김가을 작가의 그림이 흐르고, 고우리 시인의 시가 이들의 대화를 관객에게 전달되면서 각자의 언어로 저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도, “한글로” 모이는 이번 전시는 특별히 미디어를 활용한 전시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 이번 전시에 음악으로, 때로는 시로 김가을 작가의 작품이 지루하지 않은 감상을 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한다.

천안 디스플레이 갤러리는 천안시 동남구 통정1로 43-3번지에 위치해 있다. 디스플레이 갤러리는 이일수 대표와 이경환 관장이 올해 2월 1일 작가들의 작품을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전시하기 위해 오픈하였다. 일반 갤러리의 단점인 작품의 이동과 보존, 설치 및 부대비용을 절감하여 영세한 작가들도 전시기획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갤러리 오픈이후 95세 소녀작가 최기월전, 송원대 윤해옥 교수의 꽃 그림전, 미술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그룹전, 광주 비엔날레 참여작가 달문을 초대하여 구멍(Hall) 사진전과 강연으로는 환경을 주제로 하는 SDGs 제로아트 아카데미의 `예술에게 지구로 가는 길을 묻다` 등을 기획하였다. 젊은 작가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향유 하는 곳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이 이젤에서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그림을 배울 수도 있어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많음을 알수 있다. 특히, 천안문화재단과 MOU를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이 기대 된다.

참여작가 김가을 작가는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전공 미술학 박사다, 개인전 20회, 단체전 61회, Taohuatanpan 레지던스 (중국, 캐나다), Tunisia 심포지엄 (튀니지), 전시기획 및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고우리 시인은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했다. 시집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등 3권을 출간하였고, 천안문인협회, 시애화, 시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솔 피아니스트는 숙명여자대학교 음대 졸업 후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졸업하였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박사과정을 하고 있다. 앙상블리안 소속아티스트이고 솔나무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