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과 디트뉴스24가 21일 국회에서 '포털 뉴스 생태계의 올바른 방행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과 이정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포털 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김보라미 변호사(법률사무소 디케)는 발제를 통해 "정치권이 입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언론 및 언론 관련 제도를 규제하는 것은 절제해야 한다"며 "유해한 광고를 게재하는 언론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민과 학자들이 포털의 알고리즘과 언론사의 저널리즘을 쉽게 감시·감독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영섭 교수(경희사이버대)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공과(功過)와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뉴스 포털은 공익적·공공적 성격이 있는 한정제이지만 사유재이기도 하다"며 "국가의 직접적인 행정규제는 시장의 창의성과 자율성, 역동성을 억제하여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인터넷 기업협회 조영기 국장과 송경재 상지대 교수,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조 국장은 '포털 생태계의 현황과 미래', 송 교수는 '포털과 언론의 공존 생태계 구축 방안', 방통위 이 국장은 '‘정부의 포털 사업 정책'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