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결혼해서는 안 되는 남자 사주 구조 

겨울로 들어서는 해(亥) 월 己 토 일간으로 태어난 남자다. 지지에 본인 일간을 도와주는 같은 흙이 없는 극신약 사주다. 

남자에게 정재는 여자, 또는 재물을 뜻한다. 가정 궁을 뜻하는 월지와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정재가 나란히 같이 있다는 것은 결혼을 두 번 할 팔자 구조라는 것을 뜻한다. 

일간 己 토를 중심으로 양쪽에 같은 글자[丁]이 나란히 있다는 것 또한 결혼을 두 번 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된다.

그러나 이런 재성[정재, 편재]을 취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신강한 사주라는 조건이 주어졌을 때 가능하다. 신약한 사주에서 재성을 취하려고 욕심을 부린다면 여자, 또는 재물로 인한 곤궁에 처해질 수 있다. 

남자에게 정관[甲]은 자식을 뜻한다. 위 사주는 월지, 일지, 시지 지장간에서 모두 갑기(甲己) 암합(暗合)을 이루고 있다. 이것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때는 나이 들어서 말년까지 직장 생활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부정적인 작용을 할 때는 각각 세 명의 여자에게서 자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기해(己亥) 일주는 십이운성으로 태(胎)를 뜻한다. 

태의 특성

1. 총명하면서도 꿈이 크지만, 인생의 정도를 잘 걷다가 이상주의에 빠져 현실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2. 계산적이며 영민하지만 참을성과 지구력이 부족해서 부부갈등이 심할 수 있다.

특히 위 사주는 월지와 일지에 태가 나란히 있어 여자를 밝히고 무분별한 색정에 빠질 성향이 다분하고 본인의 실수에 대해서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이런 사주 구조를 가졌다면 본인의 한계를 알아서 재성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정도를 걸어야 평탄한 삶을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