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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HooHoo)작가, 제13회 초대전 갤러리 쌈지안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6.02 21:46
  • 수정 2023.06.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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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테마 : "스며들다...."
전시기간 : 2023.06.07.~06.20
전시장소 : 인사동 갤러리 쌈지안

후후(HooHoo)작가는 제13회 초대전이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쌈지안에서 오는 6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스며들다이다. '스며들다(PERMEAT)'라는 제목의 5개 연작 중 4개 작품이 이번 전시에 포함된다. 그 외 'MOMENT', '흔적' 등 작품도 전시된다.

"스며들다...." 전시포스터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스며들다...." 전시포스터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후후(HooHoo)작가는 이번 전시 테마에 대하여 작가노트에서 "클래식에서 나오는 음의 운율과 자신만의 색으로 취한 느낌에서 나온 작업에 오래오래 스며듦이다. 사람과 사람에게든 자연과 사람에게든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스며들다."라고 말했다.

스며들다 3 : Saint-Saens, 동물의 사육제 - 백조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16 × 91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스며들다 3 : Saint-Saens, 동물의 사육제 - 백조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16 × 91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후후(HooHoo)작가는 "매년 테마를 정하여 100 작품을 거치면서 되돌아보니, 10년 동안 1000 작품을 넘게 해왔다. 붓을 들고서 스스로에게 다짐하며...늦게 출발함에 대한 고된 채찍질이라 여기면서, 다작으로 스스로를 트레이닝하듯 현재에 서있다."라고 말했다.

스며들다 2 : Beethoven Violin Concerto No.3 3in G Major,K.216: I.Allegro,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30 × 162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스며들다 2 : Beethoven Violin Concerto No.3 3in G Major,K.216: I.Allegro,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30 × 162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작가노트를 통하여 이번 전시에 대한 후후(HooHoo)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며들다 Antonín Dvořák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London Symphony Orchestra/István Kertész,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62 × 130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스며들다 Antonín Dvořák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London Symphony Orchestra/István Kertész, 아크릴 + 모래 + 기타혼합, 162 × 130cm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 이미지 : 후후작가 제공

후후(HooHoo)의 작가노트

작업이 바뀐다. 매년 테마를 정하며 100작업을 거치면서 되돌아보니 10년동안 1,000작품 넘게 해왔다.

붓을 들고서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약속한 어쩌면 너무도 늦게 출발함에 대한 고된 채찍질이라 여기면서 그렇게 다작으로 스스로를 트레이닝 하듯 현재에 서 있다.

그러한 작업의 시간과 내공을 쌓아가듯...그리고 그려대면서 무조건이었다.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그리고 이렇게 다시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캔퍼스를 바라보며 두렵고, 무섭고, 새로움에 서 있는 작업실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순간 작업이 진행 되지 않음은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작업이란 것에 대한 가벼움이 아님을 아주아주 조금씩 깨달음일까?

몇날 며칠을 낙서와 공상과 망상으로 얼룩지면서 색과 모래와 함께 던지듯 스며드듯 캔퍼스에 나를 던져본다.

뿌리고 바르고 지우고 다시 그려대고 멈추다가 또 뿌려대고 그렇게 순간 조금씩스며들어가듯 색의 향에 던져 휘몰아치듯 잔잔하게 울림으로 다가오는 엔틱함은 현대의 요란한 음보다 더 귀한 전통성과 함께 변하지 않는 삶의 진정성과 작업의 정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가 가야만 하는 정통성에 어긋나지 않기 위한 또 하나의 몸부림속의 스며듦이다.

작업은...쉽게 누구나 그려대는 작업이 아닌 하나하나 해왔던 기존의 작업을 바탕으로 엎 되어 또 다름으로 이어가기 위한 싫증 나지 않는 오랜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에서만 나오는 음의 운율과 함께 자신만의 색으로 취한 느낌에서 나온 작업에 오래오래 스며듦이다.

사람과 사람에게든 자연과 사람에게든..그 어떤 모든것들에 대한... 스며들다...라고.....

작업에 열중인 후후(HooHoo)작가 ? 사진 : 후후작가 제공
작업에 열중인 후후(HooHoo)작가 / 사진 : 후후작가 제공

후후(HooHoo)작가는 현재 작가/히즈아트페어(HE`SART FAIR) 운영위원장, 프랑스 파리 미술작업, 신작전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을 전공했다. 지난 '2023년 오사카갤러리 6주년 한중일 동아시아 미술축전' 교토왕예제 미술관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미술축전 우수작가상, 2022년 부산국제미술대전 특선, 2022년 제10회 아트챌린저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선정작가, 한국예술 문화단체 총연합회 올해의 작가상, 2021년 통일미술대축전 대회장상, 2020년 국제한얼문예대전 협회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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