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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네이버·카카오 '제평위' 정상화 촉구

권용 기자
  • 입력 2023.05.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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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언론 매체의 네이버·카카오 뉴스 포털 신규 언론 매체의 입점을 막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인신협은 23을 네이버와 카카오가 2023년 제평위 일정을 무기한 중단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제평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인신협은 뉴스 소비의 상당 부분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국내 언론 환경하에서 제평위 심사 중단은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언론 매체의 신규 진입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넷뉴스 매체는 뉴스 공급 상당 부분을 포털에 의존하고 있어 1년에 한 번 뿐은 심사 기회를 박탈당해 이는 동시에 더 많은 뉴스를 접해야 할 국민의 알권리를 제약한다고 말했다.

인신협은 "양대 포털은 즉각 제평위 심사 재개를 위한 일정을 공개하고 올해 심사를 준비해온 매체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나 정치권이 제평위와 관여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제평위는 포털과 언론단체,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하는 순수 민간자율규제기구로 제평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정치권이나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제평위에 관여하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거나 언론 통제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거짓된 정보들은 뉴스의 영역을 넘어 거대한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전파되고 있다"며 "정부가 국내 포털이나 제평위 규제만 외치기보다, 공론의 장을 회복하고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북돋우는 방안을 언론계와 함께 강구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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