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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차이나는 스토리] 몽고족 육포(牛肉干) 이야기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3.05.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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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牛肉干)는 유목민족인 몽고족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면서 전쟁을 하던 몽고 기병대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우리가 간식으로 많이 즐기는 육포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출발할까? 

원래 이 육포는 유목민족인 몽고족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면서 전쟁을 하던 몽고 기병대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전쟁을 위하여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고 말을 타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무겁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음식이 바로 육포로 나타난 것이다.  

 

주로 쇠고기로 만들고, 원래 전투식량이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또한 소는 초원에서 방목하며 키운 것들이기에 영양도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1206년 태무친이 쿠릴타이를 통하여 징기스칸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그 때부터 새로운 왕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쿠릴타이란 몽고족을 이루는 각각의 족장들이 모여 현안을 결정하고, 또 중요한 전쟁을 결정하는 그런 의사결정 기구인 것이다. 

중국에는 5대 민족이 있는데, 한족, 만주족, 몽고족, 회족, 그리고 티벳트족 이렇게 5개 민족을 말한다. 

만주족은 중국을 통일한 청나라를 이루는 민족이었지만 문자가 사라지면서 만주족의 문화는 급속하게 사라지고, 한족으로 융화되는 현상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몽고족은 현재 몽골과 네이멍구를 중심으로 집단거주하고 있으며, 그들의 언어가 있고, 그들의 문화가 아직도 중국 대륙 곳곳에 남아있으며, 그래서 몽고족들은 그들의 문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이 영상은 네이멍구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육포를 만드는 기술, 기법 등을 다음세대로 전수하는 이른바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사람의 이야기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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