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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개인전_이동연·임태규 작가, 구구갤러리에서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5.08 20:54
  • 수정 2023.05.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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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갤러리 ‘따로 또 같이’ 프로젝트
이동연 ‘我but他’ : 나는 누구인가?
임태규 숲과 대지에 관한 몽상 : 흐린 풍경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5월 17까지 전시

지난 56일부터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이동연 임태규 부부(夫婦) 작가의 특별한 전시회, ‘따로 또 같이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5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구구갤러리에서 각각 개인전을 개최했던 이동연 작가와 임태규 작가가 함께 '따로 또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따로 또 같이' 전시포스터
'따로 또 같이' 전시포스터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작품을 완성해가는 이동연 작가는 'but (아바타)' 주제로 구구갤러리 2층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욕심이 없는 무소유의 스님 같은 작가로 정평이 난 임태규 작가는 '도원향(桃源向' 주제로 3층에서 전시한다.

이동연 작가 / 사진:이동연 작가 제공
이동연 작가 / 사진:이동연 작가 제공

이동연 작가는 이번 전시 but을 통하여 "나는 누구이며 나의 인간적 의미는 무엇인가는 예술가들의 고뇌의 핵심 주제"라며 "예술 행위가 결과를 알 수 없는 나를 찾는 지속적인 삶의 행위라는 의미를 인정한다면 나라는 존재의 의미발현은 예술가 행위의 끝없는 화두"라고 말했다.

마릴린_夢long,120×120cm,국산닥지에 먹 담채,2019 / 이미지 : 이동연 작가 제공
마릴린_夢long,120×120cm,국산닥지에 먹 담채,2019 / 이미지 : 이동연 작가 제공

이어 "알 수 없는 초월적 힘이 나와 너를 구분하고 과거와 오늘, 인간과 자연 그리고 하늘과 땅의 관계에서 굳어진 우열인식을 재설정하도록 요구하는 듯하다""요즘 내가 주제로 삼는 소재들이 이전의 것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이미지로 표상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임태규 작가 / 사진 : 임태규 작가 제공
임태규 작가 / 사진 : 임태규 작가 제공

임태규 작가는 요즘 작업의 주제인 흐린 풍경(Blurry Scene)’을 통하여 "지각의 대상에 따라 뚜렷함과 흐릿함이 바뀌듯 우리의 시각은 언제나 감각적 한계를 지닌다""실제의 표현이라는 우리의 믿음 역시 바슬라르가 말한 몽상 이미지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흐릿한 기억의 형상화일 것"이라 설명했다.

임태규_三友, 160x80cm_80호,캔버스기반 한지, 백토,먹, 담채,2023 / 이미지 : 임태규 작가 제공
임태규_三友, 160x80cm_80호,캔버스기반 한지, 백토,먹, 담채,2023 / 이미지 : 임태규 작가 제공

이어 "숲과 대지에 관한 몽상이라는 화두로 흐린 풍경을 표현했다""갈수록 흐려지는 기억을 받아들이고 나니 다의성의 세계를 인정하며 주변 세계에 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동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개인전 46회를 개최했으며, ㈜LG생활건강_수려한 화장품, ㈜라이엇게임즈 등 기업 들과 2014년부터 꾸준하게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으며,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 입선 4회 등 많은 수상을 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Art Bank (2007) 등에 작품이 소장 중이다.

임태규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예술철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졸업한 작가다. 개인전 30회를 개최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1993) ‘우수상동아미술제(1992) ‘동아미술상등 많은 수상을 했다. 저서로는 선비와 풍류 총서-철학자의 창고, 신정근 외 공저, 인문예술연구소, 도서출판문사철, 2021 등 총 3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현재 인문예술연구소 수석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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