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오전, 쟈무쓰(佳木斯)공항에서 한국 제주항공 인천-쟈무쓰(佳木斯)간 국제선 복항의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쟈무쓰(佳木斯)시위 부서기(市委副书记), 시장 후선인(市长候选人)인 왕티에(王铁), 쟈무쓰시 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市人大常委会副主任) 주정치(周政治), 한국 제주항공 김태우 하얼빈지점장, KOTRA 하얼빈 한국무역관 허성무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항 개시 버튼을 눌렀다.
왕티에는 축사에서 쟈무쓰시위와 시정부를 대표하여 인천-쟈무쓰 노선 운항 재개를 열렬히 축하하고 각 영도들과 각 내빈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운항 재개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중한양국의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10년 6월 인천-쟈무쓰간 국제선이 개통돼 쟈무쓰시에서 한국을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하늘길이 됐다"고 말했다. 이 노선은 쟈무쓰공항의 항로를 국제까지 확장시켜 지역 중심도시의 기능과 복사견인력을 강화하고 쟈무쓰시와 한국 간의 경제무역협력을 이끌었으며 쟈무쓰시의 대외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중한 간의 인문교류와 민간우호왕래를 촉진하여 중한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목격하였다고 덧붙였다.
왕티에는 쟈무쓰시는 우리나라 연변 개발과 개방의 중요한 도시로서 개방 발전을 가속화하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인천-쟈무쓰 간 국제선 노선은 쟈무쓰시의 항공·철도·도로·수운 통합 입체교통망 구축에 날개를 달아 쟈무쓰-인천 간 국제 정품 관광노선 개설, 쟈무쓰시의 인지도와 명성 제고에 유리한 여건 조성, 쟈무쓰시의 경제, 특히 대외 지향적 경제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쟈무쓰시위, 시정부는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이 노선을 육성·운영하는 등 중한 교류협력의 국제 '응접실'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애상삼강' 관광축제, 냉면축제, 맥주축제 등을 통해 한국 문화요소를 적극 접목해 코리아타운을 조성하고 패션소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표하고 나서 교류와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주변 제품의 수출입, 한국으로의 노동력 수출, 대학의 인문교류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동북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제주항공 김태우하얼빈지점장과 KOTRA 하얼빈 한국무역관 허성무 관장은 축사에서 "쟈무쓰시위, 시정부 및 행사 주관부서가 만든 플랫폼에 감사드린다. 운항 재개를 통해 쟈무쓰시가 한국 무역과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돼 쟈무쓰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제주항공과 KOTRA 하얼빈 한국무역관도 한국 기업을 더 많이 소개하고 쟈무쓰시와 한국 간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제주항공 김태우 하얼빈지점장에 따르면 제주항공 인천-쟈무쓰 노선은 주 1회, 매주 일요일에 운항되며 인천-쟈무쓰 7C8901 항공편(10시 10분 인천공항 출발 12시 10분 쟈무쓰공항 도착, 현지시간)과 쟈무쓰-인천 7C8901 항공편(13시 10분 쟈무쓰공항 출발 17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현지시간)이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