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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넘어선 일본의 마오, 신지아는?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3.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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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자피겨의 전설, 김연아(33)는 현역시절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33)를 극복하면서 성장했었다.

김연아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절정을 이뤄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은메달)를 꺾고 금메달을 따면서 승부가 결정 났었다.

두 선수는의 라이벌 전은 4년 후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재대결을 벌여 김연아가 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반면, 아사다 마오는 6위에 머무르면서 사실상 막이 내렸다.

그러나 일본의 새로운 마오(시마다 마오 15세)는 업그레이드 된 마오다.

 

제2의 김연아로 자리매김한 신지아(15)에게 시마다 마오의 벽은 높기만 하다.(사진=신지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제2의 김연아로 자리매김한 신지아(15)에게 시마다 마오의 벽은 높기만 하다.(사진=신지아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제2의 김연아로 자리매김한 신지아(15)에게 시마다 마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신지아는 시마다 마오에 2연패를 당하고 있다.지난 3월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신지아(201.90)는 동갑내기 시마다 마오(224.54)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때 두 선수의 점수 차는 5.22(마오는 205.54점, 신지아 200.32점)에 그쳤었는데, 2개월 여 만에 22점 이상이나 벌어져 당분간 따라 잡기 어렵게 되었다.아사다 마오는 현역시절 번번히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시마다 마오는 이미 트리플 악셀을 마스터했고, 여자피겨의 한계라는 4회전(쿼드러플 점프)까지 어렵지 않게 성공시키고 있다.신지아가 기술적으로는 시마다 마오를 넘어서기 어렵다면, 김연아처럼 높은 점프력과 예술성, 표현력 등을 완성시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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