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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김홍관 시인
  • 입력 2023.03.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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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나는 갑자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

내 나라 내 할아버지의 나라에 살아왔는데

어느 날 나는 우주선에 실려 와서 다른 나라에서 산다.

언어는 알아들을지언정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계인 같은 존재가 되었다.

 

오늘 31절이다.

내가 살았던 나라의 대가리 수장이 뇌까리기를

조선은 내부에서 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그놈이 윤석열이다.

뉴라이트 식민사관에

조상을 캐면 적산 가옥을 고스란히 물려 받은 징글징글한

백성의 고혈을 압착기로 빨아 먹은

그놈의 자손 그놈 이리라.

애비가 혁명정부 1호 닛뽄 국비 유학생이라더라.

 

아 씨부랄!

잠이 안온다.

이완용이 을사 5적신과 나라를 넘길 때

조선은 왜에 선진화를 일임한다는...

일본놈들이 근대화를 이룩해 준 고마운 분들 이라고?

이병도의 식민사관을 배운 서울대 역사학과 제자 새끼들의...!

 

아무튼 잠은 안온다.

이 나라의 역사는 어디로 갈 것인지.

의식은 행동을 결정한다.

예수는 늘 깨어 있으라 했다.

적어도 깨어 있으리라.

니놈들의 종말을 반드시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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