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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 범국민단식 농성단' 출범

권용 기자
  • 입력 2023.0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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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전면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타도하는 범국민단식 농성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지난 2월 18일 제27차 촛불행진이자 제5차 전국집중을 마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 범국민단식 농성단'이 꾸려져 3일째로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과 함께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전면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타도하는 범국민단식 농성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사진=촛불행동 페이스북 갈무리)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전면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타도하는 범국민단식 농성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사진=촛불행동 페이스북 갈무리)

 

촛불행동은 호소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라는 사상초유의 정치폭거를 저지른 사태에 분노한 국민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현 시국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퇴진 요구를 마감하고 타도 운동에 전격 돌입했으며 촛불집회 장소에 농성장을 차리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탄압은 "정적제거와 함께 민주당을 말살시킬 기회를 잡아 정당정치의 민주적 기반을 붕괴시키겠다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도 이미 윤석열의 사당화(私黨化) 술책으로 당대표 선거가 선출제가 아닌 실질적인 임명제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어떤 당이건 가리지 않고 민심을 완전히 묵살하는 독재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사태를 그대로 두면 이 나라가 어떤 지경으로 굴러떨어질 지 명확관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시도는 특정정당의 일개 정치인에 대한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며 "이는 장기집권의 음모에 따른 야당말살,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규정했다. 

촛불행동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놓고 특권이네 방탄이네 하는 온갖 주장들은 결국 이재명 죽이기 수작에 불과"하다며 "권력기관의 의회탄압을 막으라고 있는 것이 이 법이며 바로 이런 때 발동하라는 것이 헌법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 범국민단식 농성단' 출범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 그 자체"이며 "윤석열 일당의 헌법파괴에 맞선 존엄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촛불행동은 "이재명 구속기도는 윤석열 정치사망의 신호탄일 뿐"이라며 시민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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