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교체로 들어가 시즌 5호(통산 9호)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2개 월 여 만에 4위로 올라섰고, 손흥민은 27분만 뛰고도 8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메르송 로얄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승3무7패(승점 42)로 승점 41점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다음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4위는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웨스트 햄 전에서 공격진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꾸렸다.

전반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데이비스의 킬 패스를 에메르송이 박스 안에서 잡아서 왼쪽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그 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후반 23분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해리 캐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 발로 추가 골을 성공 시켰다. EPL 데뷔이후 98번째 골이었다.

이제 2월26일(일요일)밤 10시30분 첼시 전에서 멀 티 골을 기록하면 대망의 100호 골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