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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스피드스케이팅 세계일인자 김민선, 화룡점정 이룰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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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일인자 김민선(고려대, 의정부 시청) 선수의 질주가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김민선은 지난 2월11일 폴란드(토마슈프 마조비에스키)에서 벌어진 월드컵 5차 대회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월드컵 1차부터 5차 대회까지 모두 석권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일인자 김민선(고려대, 의정부 시청) 선수의 질주가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사진=김민선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민선은 4대륙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고, 미국 레이크플레이드에서 있었던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뿐만 아니라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땄고, 안현준 선수와 팀을 이뤄 혼합계주(2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오는 2월18일, 5차 월드컵이 열렸었던 폴란드(토마슈프 마조비에스키)에서 열리는 6차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면 선배 이상화 뿐 만 아니라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사상 최초로 월드컵 6개 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김민선에게는 마지막 숙제가 남아있다.

이상화 선수가 갖고 있는 36초36의 세계신기록을 깨트리는 것이다.

또한 지금 같은 기량과 컨디션을 3년 더 유지해서 2026년 2월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리노 코르티나 담베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김민선은 올해 23살(1999년생)로, 체격조건(168cm, 54kg)은 유럽이나 미주 선수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순발력이 뛰어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500m 11위, 1000m 16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들어 기량이 급격하게 향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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