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제26차 대촛불행진이 진행된다.
촛불행동은 서울시청역부터 숭례문 앞 대로까지 진행되며 특히 오세훈 시장 규탄을 위해 서울시청 에워싸기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진은 행사장에서 행진을 시작해 서울시청, 광화문사거리, 서울역사박물관, 서대문역을 거쳐 경찰청을 지난 후 다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경로다.
특히 촛불행동은 공개된 포스터에서 공공요금 인상과 난방비 폭탄, 전쟁 훈련 등을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대행진은 전국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서울 영등포와 용산, 강남과 강북에서 촛불행진이 진행됐고, 11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강릉, 춘천, 인천, 군산, 수원, 대전, 광주, 부산, 익산, 전주, 대구, 제주,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대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전국에서 퇴진 촛불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