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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징퍼후(镜泊湖) '얼음폭포(冰瀑)', 경이로운 겨울경치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3.0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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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담(黑龙潭)의 온천으로 인해 일년 내내 얼지 않는 특징과 높이 약 30여 미터의 얼음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최근, 엄동설한을 맞은 무단장시(牡丹江市) 징퍼후풍경구(镜泊湖风景区) 얼음폭포(冰瀑)가 극저온에서 계속 얼어 붙으면서 가로 폭 약 200미터의 장관을 만들어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보통 한국에서 말하는 엄동설한을 중국인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중국 사람들의 엄동설한을 슈지우얜한(数九严寒)이하 하는데, 여기서 슈지우(数九)라는 말의 의미는 동짓날(12월 22일)부터 81일간의 기간을 의미하며, 한겨울을 의미한다. 처음의 9일을 ‘一九’, 마지막 9일을 ‘九九’라고 하며, ‘九九’가 끝나는 날을 ‘出九’라고 말한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이 기간 동안 징퍼후 폭포는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곳 까지의 높이가 약 30미터이고 얼음의 두께는 약 2미터인 이 얼음폭포는 죽순처럼 맑고 투명한 모습으로 절벽에 걸려있어 더욱 장관을 이룬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폭포아래의 헤이룽담(黑龙潭)에서는 온천이 솟구쳐 오르는 이 헤이룽담은 일년 내내 얼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늘 수증기가 감돌고 있는 헤이룽담(黑龙潭)은 마치 선경(仙境)과도 같으며 빙폭의 영롱한 아름다움과 더욱 잘 어울리는 신비함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징퍼후(镜泊湖)는 무단장(牡丹江) 본류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고도가 351미터이다. 

징퍼후(镜泊湖)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산용암언색호(火山熔岩堰塞湖, 언색호란 지진·산사태·화산폭발 등으로 골짜기에 흐르는 계류나 하천 등이 막혀서 생긴 호수이다. 언지호(堰止湖) 또는 폐색호(閉塞湖)라고도 한다.)로 중국 북방의 유명한 풍경구와 피서지이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여름에 물량이 많을 때 폭포는 웅장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그 장엄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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