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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선수들 유럽진출, 거스 히딩크에서 파울루 벤투까지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3.0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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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원 FC, 김천상무의 센터 뱍 박지수 선수가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네스 팀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 1년6개월이다.

박지수의 포르투갈 팀 이적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추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르티모네스 팀의 파울루 세루르우 감독도 시인했다.

박지수도 “벤투 감독이 세르지우 감독에게 (나에 대해서)전화를 했다고 들었다, 벤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 수원 FC, 김천상무의 센터백 박지수 선수가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네스 팀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 1년6개월이다.(사진=박지수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수원 FC, 김천상무의 센터백 박지수 선수가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네스 팀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 1년6개월이다.(사진=박지수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지수는 187cm의 센터백으로 아시아 레벨에서는 정상권 수비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벤투 감독에 발탁되어 국가대표로 활약을 했었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에는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지수 뛰게 될 프로티모네스 팀은 올 시즌 포르투갈리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고, 과거 이승우 선수가 2021시즌 잠깐 뛰었었다. 박지수 선수의 포르투갈리그 진출은 한국선수로는 9번째다.

박지수의 포르투갈리그 진출은 꼭 20년 전, 2002 한, 일월드 컵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과 이영표를 네덜란드 PSV 에인트 호번으로 데려간 것과 흡사하다.

에인트 호번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리그에서 아약스와 함께 최고 명문 팀이다. 2017~8시즌까지 무려 24번이나 정상에 올랐었다. 1980년대 허정무 선수가 활약하면서 1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가능성을 보고, 유럽축구에서 선수를 잘 키워서 빅 리그 팀으로 몸값을 올려 넘겨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에인트 호번에서 뛰게 했다.

박지성 이영표 모두 에인트 호번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는데,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는 토트넘 훗스퍼 팀에 진출해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마쳤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20대 초, 중반에 유럽리그에 진출한 것과는 달리 박지수의 나이는 20대 후반이기 때문에 빅리그로 진출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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