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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300년을 이어가는 역참(驿站)의 후예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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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驿站) 후예들이 그들 전통의 음식 문화를 이어가면서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약 300여년 전 청나라 시대, 중국 북방지역의 변방관리를 위해 역참(驿站)제도를 운영했다. 

역참이란 말을 타고 가서 외국사신을 맞이하고 접하는 일과 국가의 명령이나 공문서를 전달하는 일을 위해 마련된 교통∙통신 기관을 말하며, 업무 수행 중 지친 말을 바꿔 타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역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공부를 집행하기 위해 오고 가는 사람들의 숙식을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그 역참에서 제공했던 음식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현재에 이르는 사람들이 있다. 

역참인들의 13대 후예 양춘마오(杨春茂)가 운영하는 춘마오식당(春茂饭店)에서는 지금도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참음식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역참인들이 식사 후 또는 차를 마실 때 즐겨 부르며 연주했던 전통 악기 다구를 연주하며 무형문화재로 인정 받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전통을 이어가며 문화를 계승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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