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夏나라부족, 주周나라부족은 어디서 왔나? 부일사학 국사편찬위원회 (14)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12.11 22:23
  • 수정 2022.12.12 1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들어가는 말

乃 封 周章 弟 虞仲 於 周之北 故夏虛(내봉주장제우중어주지북고하허)

이어 주장의 동생 우중(虞仲)을 주나라의 북쪽 옛날 하()나라의 옛터에 봉했으니, ([史記(사기) 세가(世家)31.오태백세가(吳太伯世家)

 

사기 오태백세가주나라 북쪽에 옛날 하나라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나라부족은 어디에 있었을까?

 

2.나라부족은 서안 서쪽, 서북쪽 50~150지역이 주된 근거지.

1) 순 임금 제순帝舜, 인민들이 바야흐로 굶고 있으니 그대가 후직이 되어 때에 맞추어 백곡의 씨를 뿌리도록 하라고 했다. 를 태()에 봉하고 후직이라 부르는 한편 희씨(姬氏) 성을 별도로 내렸다. (중략)

帝舜曰:「黎民始飢爾后稷播時百穀。」封棄於邰號曰后稷別姓姬氏后稷之興在陶唐夏之際皆有令德

공유가 죽자 아들 경절(慶節)이 이어받아 빈()에 나라를 세웠다. 公劉卒子慶節立國於豳(‘사기 주본기“)

 

순임금은 주나라부족의 시조 기를 태()에 봉했다. 封 棄 於 邰 송미자세가의 기자 관련 대목 기자를 조선에 봉했다의 글자 순서가 꼭 같음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於是武王 乃 封 箕子 於 朝鮮 而 不臣也조선도 태()와 같이 어느 지역·부족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바이두를 찾아보면 (tái )는 섬서성 무공현 경내라고 되어 있다.

当时邰地的位置根据考证就在现在的陕西省武功县的境内

https://www.sylib.com/syxsxssy/1319.htm

 

나라부족은 태에서 빈()으로 옮겼다. 경절(慶節)이 이어받아 빈()에 나라를 세웠다. 公劉卒子慶節立國於豳( ‘사기 주본기’)

() 글자를 눈여겨 보자. (우리, 혹은 ()) 속에 돼지가 들어 있는 모양이다. 멧돼지가 많거나 돼지를 기르는 부족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자신에게 속한 사람들과 함께 빈을 떠나서 칠수, 저수를 건너고 양산을 넘어서 기산 아래에 머물렀다. 乃 與私屬 遂去 豳()度漆踰梁山止於

빈에 있던 사람들은 나라 전체로 노약자를 부축하고 이끌어 모두 다 기산 아래에 있는 고공에로 돌아왔다. 豳人 舉國 扶老 攜弱盡 復歸 古公 於岐下 (‘사기 주본기중단 고공단부 조)

2) ‘사기만으로는 주나라부족은 태() ->() ->()으로 옮겨 왔다. 현재 차이나 학회는 그 지역을 태()=陝西省(섬서성) 武功縣(무공현), [()=감숙성영현, 정영현, 섬서성 빈현, 순읍현일대 甘肃省宁县正宁陕西彬县旬邑县一带], 는 지금의 기산현으로 비정하고 있다.

 

3. ‘사기 오태백 세가에서 옛날 하나라부족은 주나라부족 북쪽에 있었다고 했고, 현대 차이나 학계의 정설은 주나라부족은 기원전 1150년 경으로 추정되는 고공단보시절부터 섬서성 보계시 기산현 일대에 있다고 본다.

 

 

옛날 하나라부족은 섬서성, 감숙성 산간지역 즉 주나라부족의 두 번째 근거지인 빈() 지역과 그 서북쪽 일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옛날 하나라부족은 서융의 활동근거지와 겹치게 됨으로 서융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여 동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4. 원문

太伯卒(태백졸)無子(무자)弟仲雍立(제중옹립)是為吳仲雍(시위오중옹)

태백이 죽자 아들이 없어 동생 중옹(仲雍)이 계승하니 그가 오중옹(吳仲雍)이다.

仲雍卒(중옹졸)子季簡立(자계간립)季簡卒(계간졸)子叔達立(자숙달립)

중옹이 죽자 아들 계간(季簡)이 계승하였다. 계간이 죽자 아들 숙달(叔達)이 계승하였다.

叔達卒(숙달졸)子周章立(자주장립)

숙달이 죽자 아들 주장(周章)이 계승하였다.

 

是時周武王克殷(시시주무왕극은)求太伯(구태백)仲雍之後(주옹지후)得周章(득주장)

이때 주 무왕(周 武王)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태백과 중옹의 후손을 찾다가 주장(周章)을 찾게 되었다.

 

周章已君吳(주장이군오)因而封之(인위봉지)

주장이 이미 오나라의 군주인지라 오왕에 봉했다.

 

乃 封 周章 弟 虞仲 於 周之北 故夏虛(내봉주장제우중어주지북고하허)

이어 주장의 동생 우중(虞仲)을 주나라의 북쪽 옛날 하()나라의 옛터에 봉했으니,

 

是為虞仲(시위우중)列為諸侯(열위제후)

그가 우중으로 제후의 반열에 올랐다.

주나라부족은 1, 2, 3의 순서로 이동했다고 차이나 학계는 서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