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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이야기 14 도와주세요! 기도가 막혔어요!

정문섭 전문 기자
  • 입력 2022.1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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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밀어내기 하임리히법을 아세요?

1993년 제작된 영화 미스터 다웃파이어에서는 음식물을 잘못 삼켜 기도가 막힌 사람에게 이물질을 제거해주도록 도와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기도가 막힌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바로 하임리히법이라는 것입니다. 환자가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할 경우 기도폐쇄로 판단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119의 신부를 요청합니다. 환자 스스로 기침이 가능하다면 기침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이물질을 뱉어낼 수 없다면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배에 닿도록 놓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싸주고 한쪽 다리는 환자의 다리 사이로, 다른 한쪽 다리는 뒤로 뻗어 균형을 잡습니다. 강하게 힘을 주면서 배를 안쪽으로 누르며, 아래에서 위로 당겨 줍니다.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복부 밀어내기를 반복합니다. 첫째 상태 확인 후 119에 신고를 합니다. 둘째 환자 스스로 기침을 유발하도록 합니다 셋째,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중간 정도에 놓고 배 안쪽을 누르며 배 아래에서 위로 당겨줍니다. 넷째,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무한반복합니다 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있었던 사례입니다. 아이가 목에 뭐가 걸렸다고 도움을 요청하자 아빠가 바로 하임리히법을 그대로 실시합니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시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얼굴에 청색증을 보이거나 쉰 울음 소리가 들릴 경우 기도 폐쇄로 판단합니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왼손으로는 영아의 턱을, 오른손으로는 뒤통수를 감싸면서 천천히 안아 올리며, 영아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습니다. 이후 손바닥 밑 부분으로 양쪽 날개뼈에 가운데를 세게 5회 두드려 줍니다. 다음은 턱과 뒤통수를 다시 손으로 감싸 들어 올려 바로 눕혀 가슴 압박을 시행합니다.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 중앙의 바로 아래 흉골 부위에 두 개의 손가락을 위치시켜 강하고 빠르게 5회 눌러줍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면 영아의 등과 가슴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복구 밀어내기와 가슴 압박을 반복합니다. 첫째 상태 확인 후 1191 신고를 합니다. 둘째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은 뒤 손바닥 아래쪽으로 양쪽 날개뼈 중앙 부위를 세 개 5회 두드립니다. 셋째 반대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눕힌 뒤 젖꼭지를 잇는 선 중앙 바로 아래 두 개의 손가락을 위치시켜 가슴 압박을 5회 실시합니다. 넷째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하임리히법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영웅이 된 미국 경찰관의 영상입니다. 우리의 이웃, 무엇보다도 내 자식과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하임리히법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익히시면 어떨까요? 이상으로 지금까지 14회에 걸친 불 이야기 소방 이야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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