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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심포니오케스트라, 12월 4일 제1회 창단 공연 평촌아트홀에서 개최 -김경한 지휘자 인터뷰

문정기
  • 입력 2022.1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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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경이로운 오케스트라입니다.
-안양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모델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어요.

안양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김선영)124일 일요일 오후 6, 1회 정기연주회 겸 창단공연을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지역 음악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안양지역은 물론이고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

지휘는 차세대 떠오르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경한 님의 글링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롤프 뢰블란의 유 레이즈 미 업',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교향곡등이 연주된다.

한편 본 공연에는 수원대학교에 재학 중의 김관호가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D장조', 덕원예고에 재학생인 박대림이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D단조, Op.21’를 협연하며, 청소년 앙상블 객원팀이 위풍당당 행진곡을 피아노 4중주로, ‘아리랑 랩소디6중주로 연주한다.

지휘자 김경한은 독일 쾰른국립음대 수석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독일 카셀시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카셀시립음대, 데트몰트음대, 파리 한인성가대 객원지휘역임하고 현재는 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아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 2020년 안양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에 합류하였다.

안양오케스트라 김경한 지휘자
안양오케스트라 김경한 지휘자

이하 지휘자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지휘자는 이번 공연 소감에 대해

`한마디로 지역 색깔이 있고 단결이 잘되고 참여도가 높고 단시간 내에 푹풍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며 단원의 수준 또한 대단히 높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오케스트라입니다.` 라고 한다.

`처음에 정말 우리가 시작할 때에는 미약했거든요. 단장님이 굉장히 열심히 한 두 명씩 모셔왔는데 이렇게 오시는 분들이 뭐라고 할까 계속 누군가를 또 데려 오시고 같이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에 상상도 못할 정도로 커졌어요. 제가 자신있게 말하건데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해서 커지는 속도는 제일 빨랐다라고 볼 수 있거든요. 거기에다 자기 오케스트라에 대한 열정과 그리고 또 자기 걸 헌신해서 내어주면서까지 이렇게 퍼붓는 애정이 대단했어요.`

단원과 팀웍에 대하여

`단원구성이요? 잘 무장한 40명입니다. 아마츄어와 프로의 믹스, 지역에서 출발했지만 타 지역과의 강한 네트웍, 이쪽 안양 분과 가까운 거리의 의왕, 수원을 주로 합니다. 관악기와 현악기를 연주하는 몇 분이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모두 최상의 실력이지요.`

`사실 저희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긴 하지만 멤버들이 전부 다 아마추어가 아닙니다. 30% 정도는 전공을 하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아마츄어를 리드해주시고 호흡을 맞추어줍니다. 이 점이 팀웍이자 오케스트라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계셔서 클래식 악기를 다루는 오랜 경험이 우리 팀을 뒷받침을 해줍니다. 딱 몸에 배어있는... 이번 레파토리 선정이나 해당 음악 전공의 대학이나 고등학생과의 협연도 그런 배경의 시도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앞으로는요? 우선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하는 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요안양이 제가 듣기로는 공공예술의 시발지였다고 들었습니다. APAP라고 부르더군요. 다분히 미술쪽이었지만 기회가 되면 여기와 협력내지 협업을 하고 싶어요. 시민들과 보다 다양한 접점을 갖는 것이지요. 안양만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 리소스와 힘을 합해 안양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모델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어요.

`창단 시 오케스트라 작명을 할 때 `안양`을 구태여 붙이자고 제안한 사람입니다. 우선은 안양에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가 목표입니다. 제가 안양에서 일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안양시민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전문기자 문정기 공학박사 jgmoon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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