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이재은 교수 선출

한국재난관리학회 출범했다

11월11일 한국재난관리학회 창립 총회 겸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동시 개최

초대회장에 충북대 이재은 교수, 차기 회장에 양기근 원광대 교수 추대

한국재난관리학회가 출범했다. 특히 이번 재난관리학회의 출범은 세월호 사건과 이태원 10.29 참사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재난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태동한 것이어서 재난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1월11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학회 창립에 따른 창립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1년 임기의 초대회장에 이재은 충북대 교수를 선출하고, 1년후 차기회장으로 양기근 원광대 교수를,  초대 감사로 조성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센터장과 윤성규 세이프투데이 대표를 추대했다.

이에 앞서 이재은 교수는 지난 2009년 8월 국가위기관리학회를 창립하고 지난 2020년 4월 아시아 15개 국가 이상 300명의 재난, 재해, 안전, 위기관리, 방재, 소방 분야 학자들이 참여한 아시아위기관리학회를 창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재은 교수가 주축이 되어 국내외 재난, 재해, 안전, 위기관리, 방재, 소방 분야 2백여 명의 학자들과 함께 지난 11월 11일 한국재난관리학회(KAD ; The Korean Association for Disastronomy) 창립 행사와 더불어 창립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창립식은 학회 창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장을 맡은 이주호 세한대 교수의 사회로 국민의례, 묵념, 창립준비위원장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가 임시의장을 맡아 ▲창립 준비 경과보고 ▲학회 초대 임원 선임을 진행했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이재은 교수는 ▲학회 창립발기문(안) 심의 ▲학회 정관(안) 심의 ▲학회 로고(안) 심의(보고 노황우 한밭대 교수) ▲학회 조직(안) 심의 안건 상정과 심의를 진행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7일, 10월20일, 11월4일, 11월10일 모두 4차례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고 ▲학회 창립발기문(안) 초안에 관한 사항 ▲학회 정관(안) 초안에 관한 사항 ▲학회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계획(안)에 관한 사항 ▲학회 로고 제작 추진에 관한 사항 ▲학회 창립발기인 신규 추천에 관한 사항(외국인 학자, 학위 자격에 관한 사항) ▲기타 안건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회도 지난 11월 1일과 11월 8일 모두 2차례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고 ▲학회 창립 행사 준비계획 점검에 관한 사항 ▲학회 창립 행사장 준비계획 점검에 관한 사항 ▲학회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공동주최기관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한국 재난관리학의 미래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 창립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양기근 원광대 교수는 ‘재난 불평등을 넘어 공존의 미래로’, 정종수 숭실대 교수는 ‘메타 재난시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BCMS와 재난관리학의 역할과 방향’을, 최상욱 고려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종합 마지막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종합 토론에서는 맹승진 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노황우 한밭대 교수, 두오균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라정일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관리연구소 부소장, 성시환 서울대 교수, 이창길 인천대 교수(국가위기관리학회 차기 회장),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재은 초대회장은 창립발기의 글에서 “개인이 재난을 예방, 대비하고 대응,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재난관리는 공동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지방정부야말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건강을 지키는 제1의 책임을 맡고 있기에 지방정부는 재난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재난관리에 필요한 행정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라며 “중앙정부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재난관리정책과 행정 역량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오늘날은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날이 갈수록 규모도 광범위해지고 있어서 지방정부의 재난관리에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포함하는 국가는 자연재난, 인적재난,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하고 대비하며 재난이 발생한 후에 대응하고 복구하기 위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서 “재난관리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전문가인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의 운영과 생존권 보장의 기초가 되는 국가 핵심기반 마비 재난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하는데 필요한 재난관리를 연구하고 교육하는데 앞장선다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다”라며 “우리는 초학제적 접근법, 제학문적 접근법, 다학문적 접근법을 통해 재난관리의 학문적 발전과 체계화를 위해 한국재난관리학회를 창립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은 회장은 특히 “한국재난관리학회의 창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난관리시스템이 가치, 제도, 리더십, 헌신, 전문성을 갖추고 과학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생명, 재산, 건강과 국가 핵심기반을 보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난관리학회 창립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한국재난관리학회 창립발기인 일동 = 이재은, 강경화, 강혜원, 강휘진, 구본준, 곽민영, 권건주, 권설아, 권오영, 김겸훈, 김경남, 김고운, 김도현, 김도형, 김서용, 김소남, 김신혜, 김아연, 김연준, 김영근, 김영범, 김영철, 김용욱, 김유호, 김윤정, 김은정, 김정숙, 김정희, 김종혁, 김준하, 김태국, 김형아, 김혜선, 김희현, 나채준, 남기훈, 노복진, 노진철, 노황우, 두오균, 라정일, 류상일, 맹승진, 문보경, 문현철, 박대우, 박동균, 박상식, 박연수, 박소순, 박창근, 박창열, 박현수, 박혜정, 배민기, 배정이, 배천직, 백 용, 변경원, 변성수, 서재호, 성기환, 소수현, 송민선, 송윤석, 송은정, 신우리, 신원부, 양기근, 엄영호, 염우, 오명근, 오재호, 왕순주, 우수민, 원정훈, 위금숙, 유웅천, 유정, 유병태, 윤성규, 윤태섭, 이동규, 이동원, 이명선, 이병재, 이상민, 이상민, 이성수, 이승호, 이연석, 이영은, 이왕휘, 이은미, 이장희, 이정철, 이종은, 이종호, 이주호, 이창길, 이하나, 이형복, 임동균, 임상규, 임세희, 장성규, 전계원, 전미경, 정란희, 정문섭, 정성은, 정용진, 정윤한, 정은호, 정재권, 정종수, 정지범, 정찬권, 정홍상, 조 성, 조관자, 조기웅, 조민상, 조성제, 조영석, 조종욱, 조호대, 지대근, 차윤정, 채 진, 최기영, 최남희, 최미경, 최상옥, 최선규, 최예나, 최유라, 최윤경, 최원상, 최정민, 최준호, 최희천, 허모랑, 허준영, 홍성호, An Chen, Bill Ho, Enfang Qiang, Gajendra Sharma, Jinhao Li, Ke Zhang, Keiko Kitagawa, Lin Dong, Linpei Zhai, Longtian An, Mingyue Huang, Muhammad Azam, Muzi Li, Wei Lu, Xiangnan Lin, Xiangyan Jin, Yama Yoshiyuki, Yifei Cao, Yincui Xue, Zeyu Ding, Zhenyun Jin, Zihao Li 등

◆ 학회 창립 기념 학술세미나 공동주관

국가위기관리학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한국정책연구원,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서강대 ICT융합재난안전연구소, 아주대 사회과학연구소,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한국교통대 안전융합연구소, 한국교통대 스마트승강기혁신기술연구소, 한밭대 디자인미래비전센터 방재디자인연구소, 충북대 대학원 위기관리학 협동과정,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위기관리연구소, 국민안전역량협회, 이재민사랑본부 재난관리연구소,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연구소,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평가원, 기업재해경감협회, 세이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