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최초의 음악도시 하얼빈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1.07 19: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최초로 서양음악을 받아들이면서 현지 고유의 문화와 융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도시 하얼빈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로 중국 최초로 서양음악이 들어왔고, 2010년에는 UN으로부터 “음악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 최초의 음악도시 하얼빈에서 음악신동들이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중국 최초의 음악도시 하얼빈에서 음악신동들이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음악의 도시 하얼빈은 19세기 말부터 오페라와 발레극, 재즈 등이 전해져 왔으며, 지역 문화와 융합하여 중국에서 가장 먼저 음악학원과 교향악단이 탄생해 중국 근대음악의 발상지 중 하나가 되었다.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한 이곳 하얼빈에서는 하얼빈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하얼빈오페라하우스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규모에 압도되곤 하는데, 그 도시 하얼빈에는 "인민 음악가 정율성 사적전시관"이 있다. 

 

해마다 10월 1일이면 중국 베이징 천안문에서 진행되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 행사에는 인민해방군들의 씩씩한 보무와 함께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우리의 대오는 태양을 향하여....."라는 "인민해방군가"가 울려 퍼지는데,  

인민해방군들이 행진할 때 울려퍼지는 장엄한 '인민해방군가'의 작곡가가 바로 정율성이다. 

당시 정율성이 작곡한 "연안송"은 인민들의 입을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나갔고 紅軍 전사들의 사기를 드높인 "팔로군행진곡"은 이후 1988년 덩샤오핑의 명령으로 "중국 인민해방군가"로 공식 확정되었던 것이다.  

현재 중국 인민들에게 널리 존경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중국 창건 100大 영웅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하얼빈 음악도시… 그 도시에 가고 싶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