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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문학, 성백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따뜻한 겨울' 출간

권용 기자
  • 입력 2022.11.03 11:47
  • 수정 2022.1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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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술 시인이 '복숭아나무를 심다' 이후 7년 만에 2번째 시집 '따뜻한 겨울'을 출간했다.

성 시인은 1961년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4년 '시에티카'로 등단, 현재 고향 영동에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다시문학'에서 출간한 이번 시집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진솔함이 묻어난다.

대학원까지 마친 시인은 안정된 직업과 상류사회를 마다하고 산막리 산촌에 자리잡았다. 복숭아나무를 심고 산불감시원도 하고, 때로는 산촌 구판장도 운영하며 인생을 시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시집 '따뜻한 겨울'은 날카로운 의식과 양심으로 우리 사회 현실의 불의와 부패, 부조리를 강력히 비판한다. 이러한 시인의 애환과 아픔이 이 시집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시인의 시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탄생하고 삶을 넘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창작하는 시 편편마다 고통과 서러움, 아픔을 잉태한 채 용기와 희망으로 반짝인다.

시인의 삶은 처절하지만 오히려 그의 작품은 깊은 산 속 약수터의 샘물처럼 시원시원하다.

 

성백술 시인의 '따뜻한 겨울'ⓒ권용
성백술 시인의 '따뜻한 겨울'ⓒ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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